분류 전체보기(844)
-
요일 / 20241026 / 토요일
몸살 감기로지지난 밤은 어렵게 지난밤은 힘들게 보냈다몸살이 무엇이지 몸살은 몸이 살려 달라는 거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몸이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데도몸을 더 못살게 괴롭히고 힘들게 만들고 산다몸살이 무엇인지 살펴보자몸살몸이 몹시 피로하여 일어나는 병. 팔다리가 쑤시고 느른하며 기운이 없고 오한이 난다.몸살이 걸리다. 몸살로 온몸이 쑤신다.관용구/속담관용구몸살(이) 나다어떤 일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나서 못 견디다.· 여행을 못 가 몸살이 나다. · 사고 싶은 것을 못 사 몸살이 나다.관용구몸살 차살 하다가만있지 못하고 몸살이 나서 몹시 성가시게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몸이 몹시 피로하여 일어나는 병이라 표현하고 있다증상으로는 팔다리가 쑤시고 나른하며 기운이 없고 오한이 난다고 적고 있다이제 몸은..
2024.10.26 -
불면 / 20241025 / 금요일
약간의 감기 몸살, 그를 동반하는 비염증세몸이 너무 피곤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12시가 넘도록 이것 저것 챙기다가 잠을 놓쳤다그리고 두어 시간 자고 02:18분에 잠을 깨어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월요일은 고구마 심은 터를 다듬어 마늘을 심고화요일은 종일 비가 와서 온천에 가서 아내 목욕을 시켰고수요일은 서울 다녀왔고 목요일은 4시간 강의를하고 한의원에 다녀왔다나날이 조금씩 쌓인 피로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끝나니 한꺼번에 모아서 몰려 온듯 싶다어깨와 허리가 아프고 콧물이 나오고 목이 따갑고으스스 한기가 들고 정확히 이거다 할 것은 아닌데 말려놓은 건어물처럼 널브려져 옴짝달삭을 못할 지경이었다미리 준비해 놓은 상비약을 먹고마스크를 하고 겨우 안정이 되어 밤을 지새고 날이 밝았다오늘 공부는 불..
2024.10.25 -
내인생은 나의 것 / 20241024 / 목요일
우리는 알아야 한다왜? 하고 묻는다면 모르면 어려우니까어려움은 힘듬을 부르고 힘듬은 괴로움을 부르고 괴로움은 만병을 부르니까 그렇다알기는 알아야 하는데 무엇을 알아야 할까그 답 중첫째 내가 왜 인간의 육신을 덮어 쓰고 이 땅에 와서 살고 있는가를 스스로 이해되게 알아야 한다 아무리 사소하고 못난 답이라도 스스로 이거다 하고 자신의 철학과 이념을 내 놓을 수 있어야 인간으로 태어난 가치를 그 때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둘째자신의 모자람과 부족과 모순을 알아야 한다이것을 모르면 인간으로 태어나 살고 있지만늘 헤매고 살 수 밖에 없다그 까닭은모자람과 부족과 모순을 모르니잘난체하고 남탓하고 불평불만하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고 욕심부리고스트레스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온갖 병들의 씨를 스스로 뿌리고 스스로 키우기 때..
2024.10.24 -
상강 / 20241023 / 수요일
첫서리가내린다는 상강이다지난밤 바람이 많이 불어 이슬도 서리도내리지 않았다오늘은 새벽을 열고 서울 가는 길이다지난 10년 동안의 서울행은 아내 병원 가는 일 뿐이었는데 오늘은 나의 일로 간다10년 이란 긴 시간을 잘 버텨 서울가는 길대문을 나서는 날 배웅 해 주는 게 참 고맙다창원 중앙역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며늘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하든 기억들이떠올라 자신도 몰래 눈시울이 젖는다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날이다69의 나이나는 아직 젊고 패기가 넘치는데 세상은 나를 그렇게 봐 주질 않는다세상의 잣대를 무시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나의 생각과 삶을 외면할 수도 없다방법은 절충이다일단 나이를 서너 살 낮추고그 나이에 걸맞게 살자한꺼번에 많이 낮추면 세상이 인정하지 않을테니까몇번의 ..
2024.10.23 -
가을비 / 20241022 / 화요일
가을비 박종득깊은 밤 이제 막 하루를 시작하는가 싶은 시각억수 비가 세상을 씻어 내고 있다깊은 잠에 빠진 나무들이떨리는 잎을 하나씩 내려놓으며아직도 꿈을 꾸는 듯 고요하다새벽엔 햇살 대신 비가 창문을 두드리네바람은 슬며시 길을 열고차가운 공기는 먼 곳에서부터 흘러와내 안의 기억들을 적셔놓는다오래된 그리움, 서랍 속에 감춰둔 편지처럼비는 시계처럼 일정하게 내린다시간은 이 아침에만 멈춘 듯모든 것은 천천히 흐르고나 또한 그 흐름 속에 섞여어디론가 떠밀려가는 기분잎사귀는 비에 젖어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는데그것은 마치 누군가를 보내는 마음손끝에서 스르르 풀려버린 매듭처럼아무런 소리도 없이 사라진다..
2024.10.22 -
청소 / 20241021 / 월요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가을비가 생각보다 많이오고 자주와서 가을 농작물 파종에 어려움이 많습니다올해 일반인들의 배추와 무우 작황이 어려워 자급자족이 안되는 실정이라모두가 다 사먹어야 할 형편이 되어 무우와 배추값이 우려됩니다무우는 잘 자라는가 싶더니 하루 밤사이에 물러 앉아버리고잎이 무슨 본드를 붙인 것처럼 돌돌말려 말라 죽고 그나마 몇개 남아 자라는가 싶더니 시들하여 잎을 들춰보니 무우 중간이 농하여 분리가 되는 희안한 병이 들었습니다농사는 농민이 짓고 너는 너의 소질을 잘 살려 세상을 위해 살아라라는 대자연의 섭리를 거슬렀다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농사에 대한 이야기는 하진 않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