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 06:37ㆍ카테고리 없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왜?
하고 묻는다면
모르면 어려우니까
어려움은 힘듬을 부르고
힘듬은 괴로움을 부르고
괴로움은 만병을 부르니까 그렇다
알기는 알아야 하는데 무엇을 알아야 할까
그 답 중
첫째
내가 왜 인간의 육신을 덮어 쓰고 이 땅에 와서 살고 있는가를
스스로 이해되게 알아야 한다
아무리 사소하고 못난 답이라도
스스로 이거다 하고
자신의 철학과 이념을 내 놓을 수 있어야
인간으로 태어난 가치를
그 때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모자람과 부족과 모순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모르면
인간으로 태어나 살고 있지만
늘 헤매고 살 수 밖에 없다
그 까닭은
모자람과 부족과 모순을 모르니
잘난체하고 남탓하고 불평불만하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고 욕심부리고
스트레스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온갖 병들의 씨를 스스로 뿌리고
스스로 키우기 때문이다
셋째
자신의 부족을 모르니
대자연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전부 무시하고 팽개치고는
엉뚱한 것 공부한다고 쌩고생을 하고 있다
그러니 남는 것은 하나도 없고 골병만 남는다
겉보기에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남는 장사를 못하고 늘 마이너스 인생을 사는 까닭이다
이쯤에서 인생이 무엇인지
수없이 많이 공부를 했지만 다시 살펴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인생(人生)사람인 날생
「1」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 고달픈 인생. 허무한 인생. 인생의 전환점.
「비슷한말」 인생살이(人生살이)
「2」 어떤 사람과 그의 삶 모두를 낮잡아 이르는 말.
- 가엾은 인생. 밑바닥 인생. 인생이 불쌍해서 살려 준다.
「3」 사람이 살아 있는 기간.
- 인생의 황금기.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이다.
관용구/속담
관용구인생 겨우 오십 년
사람의 한평생이 극히 짧음.
· 인생 겨우 오십 년인데 짧은 인생 좋은 일 하면서 보람 있게 살아야지.
속담인생 백 년에 고락이 상반이라
인생살이에 괴로운 일과 좋은 일이 반반임을 이르는 말.
속담인생은 뿌리 없는 평초(萍草)
사람이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마치 물 위에 떠도는 개구리밥과 같다는 뜻으로, 인생이란 허무하고 믿을 수 없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전에도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라 했다
세상은 또 무엇인가
세상(世上)세대세 윗상
「1」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세속.
- 세상 사는 이치. 세상 물정을 모르다. 세상 여론이 들끓다.
「비슷한말」 세계(世界)
「2」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기간. 또는 그 기간의 삶.
- 너는 파렴치범에 불과하지만 일규는 전신으로 세상을 산 놈이다. ≪홍성원, 무사와 악사≫
「3」 어떤 개인이나 단체가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나 공간.
- 흉흉한 인심 속에 건달들 세상이 되었다.
「4」 절, 수도원, 감옥 따위에서 바깥 사회를 이르는 말.
- 세상에 나가다.
「5」 세상 사람들의 마음. =세상인심.
- 야박한 세상. 따뜻한 세상. 메마른 세상.
「6」 ‘지상’을 천상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7」 ((부사적 용법으로 쓰여)) ‘비할 바 없이’, ‘아주’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세상 좋은 물건.
- 그는 세상 편한 사람이다.
「8」 ((부사적 용법으로 쓰여)) ‘도무지’, ‘조금도’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이렇게 타일러도 세상 말을 들어야지.
- 그 친구, 아무리 불러도 세상 와야 말이지.
관용구/속담
관용구세상(을) 떠나다[뜨다]
‘죽다’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세상(을) 버리다, 세상을 등지다, 세상을 하직하다.
· 작년에는 자네 아버지가 세상 떠나고 올해는 또 생각지 않았던 일이 생기는 것 봐서, 삼재라도 들었는지 몰라.≪박경리, 토지≫
· 할아버지는 올봄에 세상을 뜨셨다.
· 그녀의 생모는 그녀 하나만을 남기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관용구세상(을) 버리다
「1」 깊은 산속 같은 데에 들어가 사회와 인연을 끊고 살다. =세상을 등지다.
· 네가 티끌 세상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오겠다 하니 반드시 느낀 바가 있으리라.≪박종화, 임진왜란≫
「2」 ‘죽다01’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세상(을) 떠나다[뜨다].
· 왕은 민후가 살아 있으리라는 낙관적인 말을 들으면 얼굴이 환하게 펴지고, 세상을 버렸으리라는 비관적인 말을 들으면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유주현, 대한 제국≫
관용구세상에 서다
세상에 나가 제구실을 톡톡히 해내거나 상당한 지위에 올라서다.
· 학교 다닐 적에 말썽을 피워 선생님의 속을 썩이던 녀석이 이제는 세상에 서서 선생님을 찾아왔다.
관용구세상을 등지다
「1」 깊은 산속 같은 데에 들어가 사회와 인연을 끊고 살다. ≒세상(을) 버리다.
· 세상을 등지고 산에 들어가 머리를 깎고 중이 되었다.
· 집안 식구들도 자연 그렇게 된 어른에게 기댈 도리가 없어지고 도리어 세상을 등진 듯 새침하게 세월을 보내는 그의 비위나 거스를까 조마조마할 따름이었다.≪김정한, 수라도≫
「2」 ‘죽다01’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세상(을) 떠나다[뜨다].
· 그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 앞으로 공주의 혼령을 만날 도리는 가망 없는 노릇이었다. 차라리 만사를 잃고 세상을 등지어 백골이나마 함께 의좋게 의지하고 싶었다.≪박종화, 다정불심≫
관용구세상을 하직하다
‘죽다01’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세상(을) 떠나다[뜨다].
· 내가 돌아왔을 때에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하직하신 후였다.
관용구세상이 바뀌다
사회의 제도, 구조, 조직, 관계 따위가 근본적으로 달라지다.
· 아무리 세상이 바뀐다 해도 우리의 우정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속담세상에서 원형이정(元亨利貞)이 제일이라
세상을 잘 살려면 무엇보다도 사물의 근본 이치에 따라 행하여야 한다는 말.
속담세상은 각박해도 인정은 후덥다
세상이 아무리 모질고 사나워도 사람들 사이의 인정은 두터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세상은 넓고도 좁다
「1」 처음에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이리저리 따지고 보면 서로 알 만한 처지인 경우를 이르는 말.
「2」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과 만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하는 말이 세상이라고 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인생이다라고 했다
결론은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말하는 세상이 인생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가 인생이라는 말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살고 잇는 모든 사회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과 인간은 다른다
인간 즉 동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중간인 중생 즉 인간으로 태어나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이 인생인데
사전적 해석으로는 풀이가 되지 않고 있다
인간(人間)사람인 사이간
「1」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사람.
-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 인간이 나서 살다 늙어서 죽는 것은 하늘의 법칙인 것이다. ≪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2」 사람이 사는 세상.
- 할머님은 옥황상제의 분부를 받아 한 손에 번성 꽃, 한 손에 환생 꽃 들고 인간에 내려와 하루 천 명 잉태 주고, 하루 만 명 환생 주는 생불왕(生佛王)이었다.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3」 일정한 자격이나 품격 등을 갖춘 이. =사람.
- 인간을 만들다.
- 또 사고 쳤어? 너 언제 인간 될래?
- 그런 정신 상태니, 인간이 안 된다.
「4」 마음에 달갑지 않거나 마땅치 않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 이 인간이 글쎄 또 사고를 쳤어.
- 그 인간하고는 상대도 하기 싫다.
관용구/속담
관용구인간 같지 않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품행이나 덕성이 없다. =사람 같지 않다.
· 그녀는 약속을 하찮게 여기는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을 만났다며 투덜거렸다.
속담인간 구제는 지옥 밑[늧]이라
사람을 곤경에서 구해 주고도 도리어 그로부터 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인간 만사는 새옹지마라
인간의 길흉화복은 돌고 돈다는 뜻으로,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인간은 고해(苦海)라
괴롭고 힘든 인생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인간은 만물의 척도
인간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됨을 이르는 말.
사람
「1」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인간.
-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2」 어떤 지역이나 시기에 태어나거나 살고 있거나 살았던 자.
- 서울 사람.
- 동양 사람.
- 고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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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정한 자격이나 품격 등을 갖춘 이. ≒인간.
- 사람을 기르다.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친구가 전교 회장이 되더니 수업 태도가 좋아졌다.
「4」 인격에서 드러나는 됨됨이나 성질.
- 사람이 괜찮다.
- 사람이 좋다.
- 사람이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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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대편에게 자기 자신을 엄연한 인격체로서 가리키는 말.
- 돈 좀 있다고 사람 무시하지 마라.
- 사람을 뭐로 보고 이러는 거야?
「6」 친근한 상대편을 가리키거나 부를 때 사용하는 말.
- 이 사람아, 이게 얼마 만인가?
「7」 자기 외의 남을 막연하게 이르는 말.
- 문밖에서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 사람들이 뭐라 해도 할 수 없다.
「8」 뛰어난 인재나 인물.
- 이곳은 사람이 많이 난 고장이다.
「9」 어떤 일을 시키거나 심부름을 할 일꾼이나 인원.
- 그 일은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 사람을 보내 마중을 나갔다.
「10」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1」’을 세는 단위. 주로 고유어 수와 함께 쓴다.
- 한 사람.
- 여러 사람.
- 친구 다섯 사람과 함께 동해에 다녀왔다.
「11」 『법률』 권리와 의무의 주체인 인격자. 자연인(自然人)과 법인(法人)을 포함한다.
어원
· <사<훈해>←살-+-
관용구/속담
관용구사람(을) 버리다
좋지 못한 사람으로 되게 하거나 사람을 못쓰게 만들다.
· 그전에는 참 착한 사람이었는데, 세월이 사람을 버려 놓았군.
관용구사람(을) 잡다
「1」 사람을 죽이다.
· 청부 살인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사람 잡는 짓마저 전문직이 되는 세상이군.
「2」 사람을 극심한 곤경에 몰아넣다.
· 담배 한 대 피웠다고 피우지도 않은 대마초에 마약까지 뒤집어씌우다니, 아주 사람을 잡는군.
「3」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거나 녹여 주다.
· 그 음식은 사람을 잡을 정도로 맛이 대단하다.
관용구사람(이) 되다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간이 되다.
· 사람이란 고생을 해 봐야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아버지는 바우 그놈 사람 되기 글렀다 하며 욕을 했었다.≪박경리, 토지≫
관용구사람 같지 않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품행이나 덕성이 없다. ≒인간 같지 않다.
· 나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구타하는 남편이 사람 같지 않아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다.
관용구사람 살려
생명에 위험을 느낄 만큼 위급한 상황에 처하였을 때 외치는 소리.
· 사람 살려, 누가 좀 도와주세요.
관용구사람 죽이다
「1」 너무 힘겨운 경우를 당하여 매우 힘들고 고달프다.
· 전셋돈 마련할 길은 막막한데 주인집에서는 돈 없으면 나가라고 난리고, 정말 돈이 사람 죽이는구나!
「2」 사람을 어이없게 만들다.
· 서 씬 사람 죽이겠네요, 세상에 그런 오해를 하다니…….≪이병주, 행복어 사전≫
「3」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거나 녹이다.
· 이 김치 맛 사람 죽이는데.
속담사람과 곡식은 가꾸기에 달렸다
곡식은 사람의 손이 많이 가고 부지런히 가꾸어야 잘되고 사람은 어려서부터 잘 가르치고 이끌어야 훌륭하게 된다는 말. =곡식과 사람은 가꾸기에 달렸다.
속담사람과 그릇은 많을수록 좋다
사람의 노력이나 그릇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쓸모가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과 그릇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못 쓴다
사람과 그릇은 없으면 못 쓰지만 있기만 하면 있는 만큼 다 쓸모가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과 산은 멀리서 보는 게 낫다
사람을 가까이 사귀면 멀리서 볼 때 안 보이던 결점이 다 드러나 실망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과 쪽박[그릇]은 있는 대로 쓴다[쓰인다]
살림을 하노라면 쓸모없어 보이는 쪽박이나 그릇도 있는 대로 다 쓴다는 뜻으로, 사람도 다 제 나름대로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속담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아무리 돈이 귀중하다 하여도 사람보다 더 귀중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돈밖에 모르는 사람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속담사람도 늦바람이 무섭다
늦게 불기 시작한 바람이 초가집 지붕마루에 얹은 용마름을 벗겨 갈 만큼 세다는 뜻으로, 사람도 늙은 후에 한번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
속담사람마다 저 잘난 맛에 산다
남이야 어떻게 보든 사람은 다 자기가 잘났다는 긍지와 자존심이 있다는 것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마다 한 가지 버릇은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의 좋지 못한 버릇이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 밥 빌어먹는 구멍은 삼천몇 가지
사람이 먹고살아 나가기 위한 생활 수단이 매우 다양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와주는 사람은 다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세워 놓고 입관하겠다
목숨이 살아 움직이는 사람을 관에 넣을 정도라는 뜻으로, 행동이나 말이 지나치게 혹독함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속담사람 속은 천 길 물속이라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란 매우 힘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속담사람 안 죽은 아랫목 없다
사람 사는 집에서 사람 안 죽은 집이 거의 없다는 뜻으로, 알고 보면 어느 곳이나 험하고 궂은 일이 있었던 자리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에 버릴 사람 없고 물건에 버릴 물건 없다
무엇이나 다 두어두면 저마다 쓸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본래 태어날 때부터 권리나 의무가 평등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으로 콩나물을 길렀다[길렀나]
콩나물시루에 콩나물이 촘촘히 들어선 것처럼 좁은 곳에 많은 사람이 빽빽이 들어찬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속담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안다]
사람은 죽을 고비에서 구하여 주면 그 은혜를 쉽게 잊고 도리어 은인에게 앙갚음을 하지만 짐승은 죽을 고비에서 구하여 주면 은인을 따른다는 뜻으로,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을 짐승만도 못하다고 비난하는 말.
속담사람은 남 어울림에 산다
사람이란 본래 남들과 어울려 사귀는 맛에 산다는 뜻으로, 사람은 서로 어울리지 아니하고서는 살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늙어 죽도록 배운다
사람은 일생 동안 끊임없이 배우고 수양을 쌓아야 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늙어지고 시집은[시집살이는] 젊어진다
나이는 들어 늙어 가는데 시집살이는 덜어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경우를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백지 한 장의 앞을 못 본다
종이 한 장을 바른 방문에 불과하지만 방 안에 있는 사람은 문밖의 일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앞일에 대하여 한 치 앞도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농사는 속일 수 없다
사람은 거짓말로 속여 넘길 수 있으나 농사는 품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는 뜻으로, 농사일이란 실속 있게 해야지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말. ≒사람의 눈은 속여도 땅은 속이지 못한다.
속담사람은 얼굴보다 마음이 고와야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인물이 잘생긴 것보다 마음씨가 훌륭한 것이 더 중요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열 번 (다시) 된다
「1」 사람은 자라면서, 또는 평생 동안 자꾸 변해 감을 이르는 말.
「2」 사람의 개성이나 신세란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인정에 막히고 귀신은 경문에 막힌다
사람은 인정이 있어서 사정하는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귀신은 경문에[경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속담사람은 일생을 속아서 산다
사람들은 온갖 곤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래도 다음번에는 좀 나아지겠거니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일생 동안 속으며 살아 나간다는 뜻으로, 기대와 희망과는 전혀 동떨어진 세상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일을 해야 입맛이 난다
사람은 몸을 놀리며 활동을 해야 소화도 잘되고 입맛도 나서 아무것이나 당기는 법이란 뜻으로, 일을 한 뒤에 밥맛이 당길 때나 놀면서 밥맛이 없다고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속담사람은 입성이 날개라
옷을 잘 입으면 사람의 품격이 돋보인다는 뜻으로, 옷을 품위 있게 잘 입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작게 낳아서 크게 길러야 한다
「1」 사람은 교육을 잘하여 키워야 큰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어려서부터 교육을 잘해야 함을 이르는 말.
「2」 아이는 작게 낳아도 잘 먹여 기르면 크게 자라는 법임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속임수를 쓰며 이익을 다투는 노름을 해 보아야 그 본성을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조석으로 변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아주 변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속담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호랑이가 죽은 다음에 귀한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은 죽은 다음에 생전에 쌓은 공적으로 명예를 남기게 된다는 뜻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놓아 후세에 명예를 떨치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사람을 알자면 하루 길을 같이 가 보라, 천 길 물속은 건너 보아야 알고 한 길 사람 속은 지내보아야 안다.
속담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훌륭한 사람에게는 음으로나 양으로나 덕을 입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나무는 큰 나무의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사람의 덕을 본다.
속담사람은 하늘을 이긴다
사람은 하늘의 조화라고 하는 가뭄, 홍수 따위의 자연재해를 능히 이겨 낼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의 힘이 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헌[때 묻은]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오래 사귀어 서로를 잘 알고 정분이 두터워진 사람이 좋다는 말.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속담사람을 알자면 하루 길을 같이 가 보라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속담사람을 왜 윷으로 보나
윷놀이에서 윷가락 네 쪽이 다 엎어졌을 때를 ‘모’라고 하는 데서, 사람을 왜 바로 보지 않고 모로 보나 하는 뜻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의 눈은 속여도 땅은 속이지 못한다
사람은 거짓말로 속여 넘길 수 있으나 농사는 품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는 뜻으로, 농사일이란 실속 있게 해야지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말.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농사는 속일 수 없다.
속담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사람의 마음이란 아주 변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사람은 조석으로 변한다.
속담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망아지는 말의 고장인 제주도에서 길러야 하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서울로 보내어 공부를 하게 하여야 잘될 수 있다는 말.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
속담사람의 속은 눈을 보아야 안다
눈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므로,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짐작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의 얼굴은 열[열두] 번 변한다
사람은 일생 동안에 모습이 많이 변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뼈가 없는 혀를 놀려서 하는 말이 굳은 뼈도 부술 수 있다는 뜻으로, 말이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곱나 일이 곱지
사람에게서 진실로 아름다운 것은 얼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을 성실하게 하는가에 있다는 뜻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거나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을 비난할 때에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굶어 죽으란 법은 없다
거미가 사람의 입안에 거미줄을 치자면 사람이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 식량이 떨어져도 사람은 그럭저럭 죽지 않고 먹고 살아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
속담사람이 궁할 때는 대 끝에서도 삼 년을 산다
헤어날 수 없는 궁지에 빠지면 한 발 옮길 자리가 없는 대 끝에서조차도 삼 년을 견뎌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사람은 스스로 살아 나갈 방도를 마련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명이 모자라서 못 산다
돈은 없다가도 생기기 마련이지만 목숨은 일정한 한도가 있다는 뜻으로, 사람에게는 돈이나 물질보다도 생명이 더 중요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많으면 길이 열린다
사람의 지혜와 힘을 합치면 그 어떤 큰일도 할 수 있는 방도를 찾게 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사람이라고 해서 다 사람인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행동하여야 진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답지 않은 짓을 하는 사람은 짐승과 다를 바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세상에 나면 저 먹을 것은 가지고 나온다
사람은 잘났든 못났든 누구나 다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도를 가지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
사람은 오래 살면 살수록 경험을 많이 쌓아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를 얻게 되지만 물건은 오래되면 될수록 쓸데없게 되고 만다는 뜻으로, 경험 많은 늙은이의 지혜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자지 돈이야 자나
「1」 자본이나 빚돈은 가만두어도 끊임없이 이자가 붙어 새끼를 쳐 나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금융 자본은 잠시도 쉬는 일 없이 끊임없이 활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 처하더라도 살아 나갈 방도가 생긴다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속담사람이 천 냥이면 눈이 팔백 냥이다
사람에게서 눈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속담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준다
사람을 죽여 놓고 나서 뻔뻔스럽게 초상 치르는 데 돕겠다고 나선다는 뜻으로, 일은 제가 그르쳐 놓고 뒤늦게 도와준다고 나서는 짓을 비꼬아 이르는 말.
속담사람 죽은 줄 모르고 팥죽 생각만 한다
사람이 죽었는데 경우에 맞지 않게 팥죽 먹고 싶은 생각만 한다는 뜻으로, 경우는 돌아보지 않고 먹을 궁리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칠 줄 모르는 것이 코피만 낸다
사람 치는 일에 아주 서투른 사람이 사람을 치겠다고 나서다가 제 코피만 터뜨린다는 뜻으로, 서투른 일에 섣불리 나서다가는 큰코다치게 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 팔자 시간문제
사람의 팔자는 순식간에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그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 한평생이 물레바퀴 돌듯 한다
사람의 일생이란 물레바퀴 돌듯 무상하게 지나가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인간과 사람의 풀이가 참 애매모호하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풀이가 엄청 길다는 것은
사전 자체도 사람이라는 단어를 풀어내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오늘도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함께 해주신 분들의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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