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5. 07:19ㆍ카테고리 없음
약간의 감기 몸살, 그를 동반하는 비염증세
몸이 너무 피곤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12시가 넘도록 이것 저것 챙기다가 잠을 놓쳤다
그리고 두어 시간 자고 02:18분에 잠을 깨어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월요일은 고구마 심은 터를 다듬어 마늘을 심고
화요일은 종일 비가 와서 온천에 가서 아내 목욕을 시켰고
수요일은 서울 다녀왔고
목요일은 4시간 강의를하고 한의원에 다녀왔다
나날이 조금씩 쌓인 피로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끝나니 한꺼번에 모아서
몰려 온듯 싶다
어깨와 허리가 아프고 콧물이 나오고 목이 따갑고
으스스 한기가 들고
정확히 이거다 할 것은 아닌데
말려놓은 건어물처럼 널브려져 옴짝달삭을 못할 지경이었다
미리 준비해 놓은 상비약을 먹고
마스크를 하고 겨우 안정이 되어 밤을 지새고 날이 밝았다
오늘 공부는 불면이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불면(不眠)아니불 면할면
「1」 잠을 자지 못함.
- 불면 때문에 고생하다. 불면으로 눈이 충혈되다.
- 나는 치통으로 불면의 밤을 지새웠다.
- 불면의 밤이었다. 몸은 솜처럼 피로했지만 잠은 영 오질 않았다. ≪이동하, 우울한 귀향≫
「2」 잠을 자지 아니함.
참 간단한 설명이다 잠을 자지 못함이라 적혀있다
그런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심경이 어떠한지 적혀 있는 것이 없다
불면은 아파서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너무 피곤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낮에 잠을 너무 많이 자서 잠이 오지 않거나
무슨 걱정이나 할일이 있는데 그것을 처리하지 못해
잠을 이루지 못함도 있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아니고 오랜 기간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
병적이라 할 정도가 되는 것은 뭔가 원인을 찾아야 한다
나의 생각으로 풀어본다
한반도 즉 대한민국에 태어나는 사람은
모두 세번의 윤회를 남기고 이곳에서 태어 난다고 했다
천손이 사는 지역이라 신의 천국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잠이 오지 않을까
이번 생이 끝인 사람과 한번의 윤회가 남은 이들과
두번의 윤회가 남은 이들이 섞여 있다
그중 이번 생이 인간으로서의 마지막인 이들이 보통 잠을 이루지 못한다
왜?
갈 때는 다되어 가고 해놓은 실적 즉 공덕은 없고
죽어 차원 세계에 갔을 때 뭔가 내어 놔야 하는데
내어 놓을 게 하나도 없으니
초초함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약을 먹고 어쩌고 하면서 병이라 생각을 하고
고치려고 하니 죽었다 열번을 깨어나도 고쳐지지 않는 병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남은 시간 뜻있고 보람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다 가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뜻이 있는 것이고 가치가 있는 것이며 보람이 있는 삶인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개똥철학이라도
자신의 이념과 사상을 내어 놔야 한다
남들이 이야기하는 즉 세상에 지식으로 이미 나와버린
컴퓨터 속에 꽉찬 그런 이념은
신들과 차원세계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어제 나의 불면은 어느 것인지 아직도 아리송하다
너무 피곤해서 못잤을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다
오늘 밤을 기다려보면 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 모두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축원합니다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하고 살면
감사한 일이 생기고
고마운 일이 생기고
덕볼 일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