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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 / 20241101 / 금요일
세상의 구성은 말 없이 있는 그대로 있는데사람이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이렇다 저렇다 하며 말들이 많을 뿐이다그리고 우리는 늘 갈림길에서 헷갈린다부족하고 모자라고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만그 갈림길에서 선택하고 결정하기까지 쉽고도 어렵게 하며 살고 있다그리고 그 일로 인해 또 후회하고 걱정하며 사는 것이 인간이다그 모든 잘잘못의 과정을 그려 놓은 것들이 문학이 되고 과학이 되고 철학이 되어 사람들은 그것이 모범 답안 인양 여기고 따라하려고 노력하며 또 산다하늘이 되어 내다 보면 참으로 한심한 일들이지만인간의 입장에선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선택하고 결정한 것들인데 말이다여기에 적고 있는 거의 모든 글들은 자신의 모자람고 부족함과 모순과 결점들을 다시 한번 더 생각 밖으로 끌어내어 낱낱이 분해하..
2024.11.01 -
맞춤형 선물 / 20241031 / 목요일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가수 이용이 부른 노래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시월의 마지막 밤을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우리는 헤어졌지요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그대의 진실인가요한마디 변명도 못 하고잊혀져야 하는 건가요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나에게 꿈을 주지만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나를 울려요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시월의 마지막 밤을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우리는 헤어졌지요노래를 흥얼거리며 글을 적어 봅니다어제에 이어 왜 병은 들고 병이 낫고 하는지에 대해 근본부터 알아 봅니다물론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의사들이 이야기 하는 그리고 과학적으로 풀이를 한 것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저는 사람이 살아가는 인성관계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풀기 때문입니다이것이 답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사람은 살면서 모..
2024.10.31 -
병과 치유 / 20241030 / 수요일
오늘은 많은 것이 바뀌는 분수령에 선 날이다 첫째무엇보다 지독한 몸살로 부터 거의 80% 이상이 회복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감기를 앓은 자신과 자연과 인연 닿은 모두에게 감사를 올린다둘째 지역보건소에서 건강프로그램으로 운영한6개월 간의 힐링케어에 최우수 걷가 대상자로 선정되어오늘 오후에 시상식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프로그램을 기획한 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참여하여 자신을 이끌어준 걷기 프로그램 동료들그리고 늘 말없이 지켜봐주는 가족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셋째서울가서 본 면접의 결과가 오늘 발표하는 날이다올해 마지막 도전이 될텐데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다립니다저 보다 유능한 인재들이 있었다면 당연히 그분들이 되고 저는 떨어져야 됩니다그래야 사회와 나라와 인류가 다 함께 공존하고 발전합니..
2024.10.30 -
묵묵히 가는 길 / 20241029 / 화요일
입 닫고 약간의 고개를 숙이고 어찌 보면 실연을 당한듯 사업 실패를 한듯한 이러한 포즈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 사실 무서운 사람들이다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의 포즈다하긴 무환대의 마이너스가 있긴 하다만그기까지 생각하기엔 세상이 너무 무미하다오늘은 어쩌면 세상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 갈 수 있는지 공부를 해봅니다자신의 고집을 꺽고, 세상을 등지지 않은 등간격을 유지하며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길에 대해 공부를 해봅니다묵묵히 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묵묵히(默默히)잠잠할묵 잠잠할묵말없이 잠잠하게.묵묵히 짐을 꾸리다. 묵묵히 걷다.세상이 아무리 뭐라 해도 난 내 일만 묵묵히 하련다.강원봉 선생은 그저 묵묵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학교생활을 해 나..
2024.10.29 -
氣 / 20241028 / 월요일
몸이 너무 불편한다잘 못살고 있다는 증거다몸살로 시작하여 목감기까지 침삼키기도 힘들고 고개 돌리기도 힘들다밤새 뒤척이다 새벽에 따뜻한 물에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온 몸에 식은 땀이 난다도라지청을 물에 타서 마시며 글을 적고 있다토요일 일요일이라 병원에 가지도 못했는데 빨리 아침을 먹고 이빈인후과에 가봐야 겠다동네 내과에 가서 엉덩이 주사를 맞고 3일분 약을 타와서 다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고더 점점 심해지고 있다무슨 감기가 이렇게 심하단 말인가코로나 킷트 검사를 하니 음성으로 나오는데 왜 이렇지감기는 병원에 가면 일주일만에 낫고집에서 치료하면 7일만에 낫는다고 하더니 참 어렵게 합니다나를 바르게 움직이는 정기는 쇠하고 나를 어렵게 움직이는 탁기가 극성을 부려 이렇게 되나보다기가 무엇인지 ..
2024.10.28 -
세상 이야기 / 20241027 / 일요일
하늘이 무겁게 내려와 만신을 누르는가 싶더니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비가 내립니다오늘은 세상 이야기에 대해 공부를 해봅니다먼저 세상이 무엇이며 이야기는 또 무엇인지 찾아보고 시작하도록 합니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세상(世上)세대세 윗상「1」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세속.세상 사는 이치. 세상 물정을 모르다. 세상 여론이 들끓다.세상 곳곳을 넓은 세상을 구경하다. 세상 보는 눈이 넓다.눈이 온 세상을 덮었다. 몇 년 사이에 세상이 많이 변하였다.이 세상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하다.나는 네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더라.「비슷한말」 세계(世界)「2」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기간. 또는 그 기간의 삶.너는 파렴치범에 불과하..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