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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다시 / 20221125 / 금요일(동안거 18일 차)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연만이 알고 있다 그것이 옳다 그러다를 안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를 안다는 뜻이며 자연의 섭리를 다 공부했다는 뚯인데 어찌 내가 살아가는 매 순간의 삶이 옳고 옳지 않음을 알겠는가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해가며 하나씩 알아 가는 것이다 어제는 정말 어렵고 힘든 하루였다 수많은 어려움과 수많은 고마움이 함께 하는 하루였다 아내의 병세가 좋아 지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할 형편에 처했는데 마땅히 의논할 사람이 없어 참으로 난감했다 고마운 일은 평소 공부길을 열고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의사선생님과 통화를 하면서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지역의 동급 병원에서 치료를 하다가 어려움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다..
2022.11.25 -
평온 / 20221124 / 목요일(동안거 17일 차)
인간으로 태어나 살다보면 흔히 옛 어른들이 하신 말씀처럼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고 했다 가지가 옛날에 비하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요즘 왜 이리 흔들림이 많을까 메슬로의 성취이론에도 생리적 욕구가 가장 바닥에 모든 것을 받치고 있다 그렇다 인간의 육신이 평온해야 그 다음 단계로 가든지 어쩌든지 하지 육신이 아프거나 걱정이 있거나 하여 문제가 있으면 세상만사가 다 어렵다 물론 육신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그것을 영혼으로 정신으로 극복하고 불굴의 신념으로 삶을 살다 간 사람들도 무척 많기도 하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내가 글을 쓰고 나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도 잘나가고 위에서 군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하다 못해 그냥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맹이..
2022.11.24 -
용서 / 20221123 / 수요일(동안거 16일 차)
가을비가 간밤에 오락가락하더니 아직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세안을 하고 앉아 축원과 자신의 공부를 위한 좌선을 합니다 자신의 부족과 모순을 생각하며 노력과 공부를 다짐합니다 오늘은 용서에 대해 공부를 해 봅니다 용서란 무엇일까요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용서1(容恕) : 얼굴용 용서할 서 명사이며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 ≒용대. 용서를 빌다. 용서를 바라다. 용서를 구하다. 용서를 받다. 너 앞으로 다시 한번 더 이런 일이 있으면 용서 없을 줄 알아라. 인간의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자연법에 의해 정해져 있다고 했다 참으로 묘한 일이다 용서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2022.11.23 -
두려움 / 20221122 / 화요일(동안거 15일 차) 비
오늘의 공부는 두려움이다 인간에게 육신을 준 까닭이 두려움은 갖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했다 불안, 초조, 근심, 걱정들이 모두 모여 만들어 내는 두려움 이 두려움이 없다면 인간이 너무 기고만장해서 세상이 바르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최근 아내의 아픔으로 엄청난 두려움이 찾아 왔다 소름이 돋을 만큼의 두려움이 찾아 왔으니 바로 목전까지 다가 왔다는 뜻이다 정말 고마운 것은 이전에 공부하고도 모르고 있었던 두려움에 대한 바른 깨달음으로 자신의 부족을 자신의 모자람을 자신의 모순을 찾으면서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 법을 전하는 바른법 강의(정법)가 나를 바르게 이끌어 준 것이다 여러개의 강의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을 모아 봤다 두려움은 모르기 때문에 생기고..
2022.11.22 -
공부와 깨달음 / 20221121 / 월요일(동안거 14일 차)
깨달음과 공부는 무엇일까 자신이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병들어 아프다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 문제가 무엇일까 각각은 다 풀어 보았다 그러나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 행하지 않아 오는 문제다 모르기 때문에 어렵고 어려움이 쌓여 힘들게 되고 힘듬이 쌓여 아프게 되고 그것이 병으로 이어지고 큰병으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노력과 공부도 결국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함이다 깨달음도 똑 같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공부나 노력이나 깨달음이나 수행이나 득도의 공부도 생활도라는 것도 결국은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과정인 것이다 모르는 것이라 무엇일까 자신의 잘못과 단점과 모자람과 모든 모순이다 그 모순을 모르니 생기는 것이 인생사 수많은 문제다 나는 그것을 모르는 바..
2022.11.21 -
다짐 / 20221120 / 일요일(동안거 13일 차)
임인년을 마감하고 계묘년을 맞이하는 동안거 90일 나는 무슨 모순을 공부하며 자신을 다독일 것인가 스스로 다짐한 것을 되짚어 본다 동안거 다짐 1. 부질없는 걱정, 2. 부정적 생각, 3. 운전할 때 구시렁거림, 4. 대화중 거친 억양, 5. 무의식적인 바램, 6. 과음, 7. 삶의 욕구 조절 많은 것들이 시험지로 다가왔다 지난 해에 동안거 다짐을 한 것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고쳐졌을까 아니다 고쳐졌다면 나는 한해 공부로 도인이 되는 것인데 그것이 가당치나 한 말인가 그래 그만큼 모순의 두께가 얇아졌으면 공부는 분명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고쳐지지 아니한 것도 아니다 개선된 것이다 그러면 된 것이다 한번에 한계단이지 한번에 수십계단을 오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모순을 생각하며 떠오르는 단 하나 ..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