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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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20241116 / 토요일
인생 박종득수건 행주 걸레가 한집에 살고 있다수건은 늘 기고만장에 빠져산다남탓 비난 깁질 잘난체가 최고 재주다행주는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산다그러다 짜증이 나고 골이나면 방바닥 걸레에게 화풀이를 한다걸레는 모가 닳고 낡아 힘이 없다바닥을 닦다가 씻지도 못하고구석에 웅크리고 있으면 벌레들이 스멀거린다근래들어 처음부터 수건으로 행주로 걸레로쌈박하게 살다 가기도 한다그러나아직은 희망일 뿐쉽지않다박종득의 시 은 일상적인 사물인 '수건,' '행주,' '걸레'를 통해 인간 사회의 위계와 내면의 갈등, 그리고 불완전한 삶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대상의 기능과 상태를 인간의 성격이나 삶의 모습에..
2024.11.16 -
오늘이란 / 20241115 / 금요일
머리에 쥐가.나도록 어렵고 힘든지금 이 순간 공부하며 넘기는 책 한장 한장들이너가 꿈꾸는내일의 경제다제목: 어려움 속에서 성장하는 학습의 의미와 미래의 가치서론: 학습의 어려움과 경제적 미래와의 관계오늘날 학습은 개인의 경제적 성장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습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매우 심각한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흔히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고통스러운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은 결코 단순하거나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노력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한 장 한 장 넘기는 책의 페이지는 그 자체로 우리 미래의 경제적 성공을 예고하는 토대가 됩니다. 본 논문에서는 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아가는 지식이 ..
2024.11.15 -
어려움은 왜 오는가 / 20241114 / 목요일
어려움은 왜 오는가?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서론: 어려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살면서 겪는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그 시점과 강도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어려움은 때로는 우리를 단련시키는 시련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가끔은 이유를 알 수 없이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 어려움이 오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날의 사회는 더욱 빠르게 변하고 복잡해지며, 그에 따라 어려움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글에서는 어려움의 본질을 탐구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본론: 어려움의 원인과 실례어려움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외부 환경의 변화와 불확실성이..
2024.11.14 -
뭐하노 / 20241113 / 수요일
자신에게 묻는다너는 지금 뭐하고 있나모르니 용감하게 산다모르니 바쁘게 살고 있다모르니 알려고 노력하며 땀흘리고 있다알면 쉽게 살텐데 그게 결코 쉬운 게 아니다자신을 알고 인생을 알고 상대를 알고 사회를 알고 나라를 알고 인류를 알고대자연을 알고 우주를 알고대자연의 섭리를 알면 뭣한다고 이리 쌩고생을 해가며바삐 살겠나어떤땐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같았는데따지고 보니 아는 것이 하나도 없네참 알 수 없는 세상이다노랫말처럼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며넌들 나를 어찌 알겠는가그런데 세상사를 어찌 안단 말인가바보처럼 등신처럼 그냥 아는 것처럼 두루뭉실하게 굴러가며 어찌 어찌 살다보니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은 다가오고해놓은 일은 없고 가져 갈 것도 없고 그리 바빠서 잠도 못자고 허둥거리고 있었구나물..
2024.11.13 -
돌불연불생연 / 20241112 / 화요일
오늘의 공부는 인과의 원칙이며 자연의 섭리인 돌불연불생연입니다돌불연불생연(突不燃不生煙) : 불이 붙지 않으면 연기가 나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즉, 어떤 일이 발생하려면 그 원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문제가 드러났다면 그 이전에 원인이나 이유가 있었을 가능성을 암시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돌불연불생연(突不燃不生煙)"의 문자적 의미는 "불이 붙지 않으면 연기가 나지 않는다"입니다. 이는 현대의 속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와 유사한 의미를 가집니다. 어떤 결과나 현상에는 반드시 그에 해당하는 원인과 이유가 있다는 뜻이지요.더 세심한 해석이 구절은 인과관계의 원리를 강조합니다. 아무 일도 없는데 무언가가 갑작스레 일어나거나 결과가 생기지 않으며, 항상 그 시작과 원인이 있어야 결..
2024.11.12 -
대한민국 / 20241111 / 월요일
대한민국 박종득여기는 대한민국긴긴 바램과 꿈이 깃든 땅깊고 긴 시간 속 묵묵히 내린 뿌리빛나는 눈물과 한의 웃음이 버무려진 곳먼 산은 말없이 역사를 새기고강물은 끊임없이 새 길을 만들며 흐르네바람결에 전해지는 수많은 이야기들 속에서우리는 저마다의 새싹을 틔웁니다모두의 대한민국낮은 곳에선 들꽃처럼 피어나고높은 곳에선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저마다의 소질을 일깨우며 꿈과 희망이 용틀임하는 땅함께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지축을 울려바램을 꽃피워 지구촌을 밝힙니다갈등이 어우러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골이 깊은 만큼 등이 높다는 것도 아시죠곡절의 편린들이 모이면하나가 되어요우리의 모두를 담아 하나로 쌓아올린오~ 우리..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