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20230102 / 월요일(동안거 56일 차)
2023. 1. 5. 16:13ㆍ카테고리 없음
현실
산도초림
달디단 새벽 잠으로 치유가 될 시간
새벽4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부터
여섯시가 지난 지금까지
콤프레스 돌아가는 소리와
객담을 흡입하는 기계 소리 등등
치료하는 소리가 시장 수준의 50db이 넘는다
한시간이 넘게 이어진다
본인에게는 최고 최상의 치료다
그러나 다른 환자에겐
최악의 소음이다
세상엔 늘 음양이 공존한다
여가 좋으면 저기가 그렇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이상이 높은 만큼 상념 또한 깊다
멋진사람 하나 만들려고
여럿의 못난이가 태어나야 하는
얄궂은 자연의 섭리
잘났다고 뽐내지 마라
꼴값 떨지말고 꼴값하고 살아라
안그라모 된서리 맞는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고
답 없는 문제 없다
시끄러움도 소란도 아픔도 갈등도
다 어제 자신이 걸어온
결과 값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