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31. 05:46ㆍ카테고리 없음
한해가 끝나는 해의 모서리 세모다
세월의 모서리라는 뜻이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표기되어 있다
- 세모5(歲暮)
- 한 해가 끝날 무렵. 설을 앞둔 섣달그믐께를 이른다. =세밑.
- 세모를 맞아 거리는 사람으로 붐비고 있다.
한해의 모퉁이는 많은 상처와 아픔과 설움들이 다 모여 있기도 하지만
한해를 잘 살아온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수확과 결실의 시간이기도 하다
인간은 누구나 잘 살고 행복하게 살고 싶지만
그것이 잘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은 자신의 것이고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하니까
모두가 자신의 방법대로 고집스럽게 살다 보니 그러한 일들이 생긴다
눈을 살짝 흘기듯 보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잘 사는 사람의 일상과 못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스스로 분석해 보라
부자 말을 들으면 부자되기 쉽고
거지말 망한사람 말을 들으면 거지나 망하기 십상이다
망한사람이 자기 말처럼 해서 망한 것인데 그 말을 듣고 그사람처럼 망하고 싶은가
물론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든 모두 자신의 몫이지만
못사는 것 보다 잘사는 것이 낫고
아프게 사는 것 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낫다
그러면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세상의 모든 일들은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이다
내가 바르게 잘 살았는데 내가 어려워지는 법은 절대 없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고
順天의 이치다
몸이 아픈 사람은 짜증을 내고
홧병이 난 사람은 홧병이 나게 한 환경이나 대상을 탓하지만
그러게 해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낫지 않는다
아픈자가 환자다
환자는 말이 없다
자신이 자신을 아프게 한 것이지 절대 남이 아프게 한 것이 아니다
누가 나를 음해하고 나를 이간질하고
나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는 것 조차도 모두 나를 위한 것이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까지 잘 못살았기에
그 사람들이 나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잘 살면 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나를 이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채우지 못한다
탓하고 원망하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아프거나 힘들면 그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그것을 찾는 것이 공부이고 수행이다
그것이 종교를 찾고 자신을 공부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자람과 부족과 모순을 찾아 그것을 바르게 하면
아픈 것도 낫고 어려운 것도 다 풀린다
세모란 한해를 돌아보면서
자신이 잘못한 것 모자라는 것 자신으로 인해 남들이 힘들어 진 것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새해에는 더 나은 삶을 다짐하는 시기이다
망년해니 뭐니 하며 먹과 마시고 취하는 것은
망하자는 것이다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 보는 오늘이 되길 간절히 축원한다
나부터 그렇게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세상이나 상대를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죽었다 깨어나도 바뀌지 않는다
내가 바뀌면 세상은 절로 바뀌는 것이 자연법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다
세모에는 그것을 알고 깨달아
새해에는 보다 나은 삶 만사형동하는 삶을 누리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한해 동안 못난 글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만사형통의 운이 늘 함께하고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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