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과 뉘우침 /20221004 / 화요일

2022. 10. 4. 05:01카테고리 없음

3일간의 개천절 연휴가 끝났다

세상을 살다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그때는 서둘러 움직이기 보다 자신의 현 위치와 자신의 환경과 상황을 둘러보고 잘 파악 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어제는 아내의 고열과 저혈당으로 비상이 걸렸었다

조카의 결혼식으로 근무를 바꾸어 이틀을 달아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잔소리도 약인데 나의 잔소리가 미치지 않았으니 문제가 생긴 것일까

현실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산 댓가를 크게 지불했다

대체 다행히 대체해 주시는 분이 있어 해결을 하고 왔다

증상이 좋아진 아내도 고맙고 혼자 동분서주하며 혼이 난 딸도 고맙고

한두시간이지만 자리를 지켜준 동료도 고맙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은 내가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며 못하는 것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다

다가온 어려운 일들은 나에게 무엇을 알리고 가르치려고 그렇게 했을까

병에 대한 공부가 끝나지 않았음일까

오늘 공부는 자신의 모자람고 부족함 그리고 자신의 모순에 대해 공부를 해본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어렵고 힘들고 괴롭다는 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

아픈 아내는 아내이고 나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아내를 구할 수 있다

수많은 안전 교육에 나오는 모든 실례는 안전에 관한 한

자신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임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가족이 무엇인지, 병이 무엇인지, 가까이 있는 지인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했다

날씨도 흐리고 마음도 구겨져 하루 종일 생각에 빠져 우울하게 보낸 하루었다

그렇다 다 털고 살자

내가 그렇게 우울하고 힘든 생각에 빠져 산다고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지 않는가

왜 이러한 일들이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다가오는 나의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 웃으며 살자

누구 한사람이 아프면 그 아픔으로 인해 가슴이 가장 아픈 사람의 공부라고 했다

그 아픔을 보고 피눈물을 흘리면서

내가 저리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깨닫고 뉘우치는 것이

공부이고 노력이고 생활도이다

자신의 현실이 어렵다는 것은

자신에게 지금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것은 모자라고 부족하고 모르기 때문에 어렵다

시험을 치룰 때 공부를 많이 하여 잘 알고 있으면 시험은 어렵지 않고 쉽다

그러나 공부를 하지 않고 게을리 하면 시험은 어렵다

왜 어려울까?

모르니까 어렵다

모르면 입 닫아라 그리고 고개를 숙여라

그리고 자신의 모자람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부하라

남 탓하고 잘난 체하고 불평불만, 짜증, 신경질 이런 것들이

자신을 어렵고 힘들고 괴롭게 한 것이다

스스로 그렇게 살면 삶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고 고통만 생긴다

육신이나 마음이나 영혼이 어렵고 힘들고 괴롭다는 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아픈 사람의 공부가 아니다

왜 저리 아플까에 대해 입 닫고 공부하라

반성하고 뉘우치고 공부하여 깨닫게 되면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된다

병원에 가고 아픈 것을 치료하는 것은 당장에 해결이야 되겠지만

근본적 해결이 아니기에 머잖아 또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된다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부처 공부가 끝나면 부처가 다시는 보이거나 이야기 하는 사람조차도 없다고 했다

아내가 아프고 힘든것도, 나라와 지구촌이 어려운 것도

모두가 내가 모자라고 부족하고 모순이 많기 때문이며

내가 잘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입을 닫자

묻지 않으면 말을 하지 말자

그리고 고개를 약간 숙이고 눈칫껏 세상을 겸손하게 대하고

만인을 존중하며 아닌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인식하고 인정하자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내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