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과 현실 / 20250108 / 수요일

2025. 1. 8. 07:34카테고리 없음

2025년이 시작된지 벌써 8일 째다

참 세월의 무상을 느낀다더니 틀린 말은 아니다

오늘의 공부는 예방이다

대표적 예방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예방 접종 즉 백신을 맞는 행위나

각종 사고예방와

먼 미래의 어려움에 대한 사전 대비가 대표적 예방이라 할 수 있다

백신에 대해 알아보자

올해는 각종 바이러스로 인해 엄청 힘들거라는 예보가 있어

다른해와는 달리 여러가지 예방접종을 했다

먼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고 가족도 자신도 엄청 혼이 났다

대상포진을 그냥 앓고 말고 싶을 만큼 아팠다

병원도 여러번 다녔다

가족은 다소 면역력이 부족하여 그런지 더 힘들어 했다

코로나 예방접종도 하고 독감 예방접종도 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한 가족은 독감이 걸려 보름정도 병원을 다니며

쌩 고생을 했다

코로나와 독감예방 접종을 마친 나는 한해에 한번도 걸리지 않았던

감기가 두번이나 걸려 힘들게 지내고 있다

양방도 한방도 이렇다 할 만큼 감기의 고통을 씻어주지는 못했다

결국은 병원 가면 일주일,

병원가지 않으면 7일이 지나야 낫는다는 말이

명답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다

똑 같은 말을 해도 듣기 좋은 말이 있고

기분 찝찝한 말이 있고

기분 나쁜 말이 있다

아이고 안깨우면 안일어나나 하면서 아이를 깨우는

가족의 한마디가 거실을 건너

서재로 들려온다

보이고 들리는 것이 내 공부라

저 말을 듣고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할 것이 아니라

너가 지금 저 말을 듣고 공부를 하라고 들리는 것이며

너에게 똑 같은 성향이 있기 때문에 들리는 것이다

진리와 道의 공부에

부처공부가 끝난 사람에게

부처 부짜도 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정말 진리인 것 같다

국민학교 졸업했는데 다시 국민학교 입학해서 국민학교 공부를 하는 일은

정상인에게는 절대 없는 일이

이 말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방은 단지 그러한 것을 알고 당하면

걱정도 덜하고 실제로 더 큰 위험으로 다가서지 않는 다는 것이지

그러한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모든 상황과 환경은

이미 자신이 여러생을 살면서 그리고 이생에 태어나서 만들어 놓은 것이라

약간은 비켜 갈 수 있을지 몰라도 완전히 비켜 가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내가 한시간 뒤에 엄청난 큰 사고를 당할 운을 가지고 있다고 치자

이것을 점쟁이나 역술가 등에게 알았다고 치자

부적을 만들고 굿을 한다고 그 일이 없어지느냐 굿하고 점치고 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그 시간만큼 사고의 깃점이 바뀌니

그 한번은 지나 갈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 놓은 업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그 업보의 파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지워가는 일이

사고에 다가서지 않을 뿐이지 즉 조금씩 더 멀어지고 있을 뿐이지

절대 그 자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기로 사는 것도 좋은데

어떤 것이 이기인지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살고 있는 이기가 자신을 죽이고 이웃을 죽이고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을 죽이게 된다

진정한 이기는 자신의 부족함과 모자람과 모순을 아는데 까지만

이기적으로 살아야 하고

그 이후 자신이 깨닫고 나면 철저히 이타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예방이란 결국 자신의 생길 불안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하나의 행위인데

어떻게 해야 예방이 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비스무리하게 이야기 하고 지나갈 뿐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알아서 살아야 한다

잘 살고 못살고 아픈 것도 죽는 것도

다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며 살다 가는 것이다

억울하다 생각하지만 그 억울함도 결국 자신이 만든 것이지

자연이 그냥 갖어다 준 것은 절대 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