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 / 20241231 / 화요일

2024. 12. 31. 06:14카테고리 없음

2024년도 12월 마지막 날인 31일이다

시작과 끝이 아니라

끝과 시작이라는 타이틀이 맞는 것 같아

제목에 달았다

무엇이 끝이고 무엇이 시작인가

인간의 시작은 태어남이요 죽음이 끝이다

그러나 영혼은 시작과 끝은 다른다

영혼의 시작은 최초 인간으로 인간의 몸으로 들어갈 당시만

시작이지 일시무시일로 시작하는데 그것을 천지창조라 말하고 있다

그 다음은 유한 반복으로 이어지고

그 인간의 육신에 들락거림의 끝을

일종무종일 또는 자타일시성불도라 한다

그것은 자신들의 주장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으나

실상의 내용을 풀어보면 똑 같다

영혼불멸이라는 말이 달리 생긴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일종무종일이나 자타일시성불도로 마지막 단 한사람의 해탈이 일어나면

모든 것은 원시반본한다

천지창조의 역순으로 본래의 흑우주로 복귀를 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미래일 것이다

그런데 시작은 무엇이고 끝은 무엇일까

그 시작과 끝은 단순히 인간이 정해놓은 하나의 잣대일 뿐이다

어떻게? 탄생과 죽음이라는 단어로

정치권의 막가파식 현실과

모두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이게 하는 사고소식 등등

온갖 일들로 세상이 어지럽다

그 원인은 다수 인간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들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면 더 큰 시련이 올지도 모른다

코로나가 세계인들이 정신차리라는 메시지라면

우리들의 아픔은 우리들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함인지 뭔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이것이 잠잠해지면 더 시끌시끌하겠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자신이 심은 것을 최소 100배 천배 만배로 자신이 거두는 것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알만 할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그래

남들이야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을 하든지

우리 말에 니나 잘해라라는 말이 있다

그래 나 만이라도

나의 부족과 모자람과 모순을 살피고

내 앞에 오는 사람이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는지

조심스레 살아갈 뿐이다

지난 일년간 함께 해주신 분들의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이 열리는 을사년에는

더 아름다운 날들이 열리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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