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7. 07:14ㆍ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공부를 해 봅니다
아마 수 차례에 걸쳐 공부를 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때는 그 시기와 환경에서
내가 알고 있는 만남과 헤어짐이고 오늘의 공부는
2024년 12월 27일에 하는 만남과 헤어짐의 공부이니
그날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것 같으나 다른 사람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만나고 헤어질 때
지난 날의 생각을 바탕에 깔고 모두가 만나고 헤어진다
뭔가 맞지 않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오늘 새벽에 깨달음
즉 지혜를 열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그의 어제와 오늘은 天地 차이가 난다
물론 1년 10년 50년이 지나도 늙은 것을 제외하고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그렇게 변하지 않고 살고 있는 사람이
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할 것인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수없이 바뀔 수도 있다
그래서 세상에는 답은 많이 있으나 정답은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도 그 근본적인 것들을 먼저 살펴보고 풀어가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만남 : 만나는 일. ≒구합.
- 만남을 주선하다.
- 그와의 만남은 5년여 동안 지속되었다.
- 서재호와 수빈이의 첫 번째 만남을 나는 흥미진진하게 관찰했다. ≪박완서, 도시의 흉년≫
헤어짐 : 헤어지다의 명사형
1 【(…과)】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1」 모여 있던 사람들이 따로따로 흩어지다.
- 나는 일행과 헤어져 집으로 왔다.
- 모임이 끝나고 친구들과 헤어지고 나니 무척 섭섭하였다.
- 선생님이 떠나가신 뒤로는 저희들의 야학이 그대로 흐지부지 헤어져 버리고 말았답니다. ≪송영, 솜틀거리에서 나온 소식≫
「2」 사귐이나 맺은 정을 끊고 갈라서다.
- 삼각연애 사건 후 동지들과도 헤어져 고민하던…. ≪박경리, 토지≫
- 부부가 헤어진다는 것은 단순히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인연을 맺어 왔던 많은 사람과의 관계에 변동이 생기는 것이다.
2
「1」 뭉치거나 붙어 있는 물체가 따로따로 흩어지거나 떨어지다.
- 줄이 끊어지면서 구슬들이 바닥에 헤어져 버렸다.
- 십 원짜리 지폐 열 장은 영애의 머리 위에서 쫙 헤어져서 너울너울 춤을 추며, 제 주인을 옹위하듯 앞뒤로 떨어졌다. ≪현진건, 적도≫
「2」 살갗이 터져 갈라지다.
- 추위에 입술이 헤어지다.
- 입이 타서 냉수만 마시고 누웠으나 입맛이 쓰고 혓바닥이 헤어져서 큰 병이 날 것만 같았다. ≪염상섭, 늙는 것도 서러운데≫
- 찢어지고 헤어진 손가락 끝마다 빗물이 고여 있었다. ≪유재용, 성역≫
어원
· <헤여디다<석상>←헤-+-어+디-
회자정리 (會者定離)모일회 놈자 정할정 떠날리
- 「참고 어휘」거자필반(去者必返)
『불교』 만난 자는 반드시 헤어짐. 모든 것이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거자필반(去者必返)갈거 놈자 반드시필 돌아올반
- 「참고 어휘」회자정리(會者定離)
『불교』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음.
회자정리는 만난 자는 반드시 헤어진다는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고
거자빌반은 헤어진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 글들에서 긍정과 부정을 말하기는 조금의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떨어지는 것과 합쳐지는 것의 의미가 그렇다는 것이고
자신의 생각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
다음은
단어적 의미를 먼저 살펴 보았으니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보자
회자정리와 거자필반의 의미와 유래
1. 기본 의미
- 회자정리(會者定離)
-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는 뜻으로, 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따름을 가리킵니다.
- 거자필반(去者必返)
-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는 뜻으로, 모든 이별은 다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두 표현은 인생의 순환적 본질을 강조하며, 특히 불교 철학과 동양 사상에서 삶과 관계의 무상(無常)을 잘 보여줍니다.
2. 고사와 유래
이 두 구절은 《금강경(金剛經)》의 한 구절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불교적 유래: 금강경에서는 "일체 유위법(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여로역여전), 應作如是觀(응작여시관)"이라는 가르침을 통해 모든 것은 무상하고 덧없음을 설파합니다.
- 회자정리와 거자필반은 불교의 무상(無常) 사상과 윤회의 개념을 간략히 요약한 표현으로, 인생의 법칙을 직관적으로 전합니다.
3. 시대적 관점에서의 해석
(1) 철학적 관점
- 동양 철학: 유교에서는 인간 관계의 조화를 중시하지만, 세속적 관계도 영원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이는 "만남과 이별의 수용"을 통해 인생의 깊이를 이해하게 합니다.
- 서양 철학: 헤라클레이토스의 "만물은 유전한다(Panta Rhei)"는 말처럼,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영속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종교적 관점
- 불교: 회자정리와 거자필반은 윤회와 인연설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만남과 이별은 인연의 결과로 이루어지며, 새로운 인연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 기독교: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죽음 이후 영원한 생명을 강조하며 이별조차도 희망으로 승화시킵니다.
(3) 학문적 관점
- 역사학: 왕조나 문명의 흥망성쇠가 회자정리와 유사합니다. 모든 강력한 문명은 사라지지만, 그 유산은 새 문명을 통해 되돌아옵니다.
- 문학: 문학적 상징으로 회자정리는 사랑, 우정, 가족 등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 예: 세익스피어의 "생로병사"와 "우정과 이별"의 주제.
(4) 과학적 관점
- 물리학: 에너지 보존 법칙처럼, 떠난 에너지는 다른 형태로 변환되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거자필반과 유사합니다.
- 생물학: 생명의 순환(탄생-성장-죽음-재생)은 회자정리와 거자필반의 원리를 잘 보여줍니다.
4. 인생에 주는 교훈
- 수용과 이해: 인생의 고통과 기쁨은 변화하는 것이며, 만남과 이별은 필연입니다.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영속성: 모든 것이 사라지는 듯 보이지만, 관계와 흔적은 어떤 방식으로든 남아 새로운 형태로 이어집니다.
5. 요약된 교훈적 시구
"만남은 인연이라, 헤어짐 또한 인연이니
가면 오고 오면 가는,
무상한 세월의 진리 속에
그리움과 기다림을 배우네."
다양한 측면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저마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생각일 뿐 맞다는 의미는 아니니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분들의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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