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부는 / 20241217 / 화요일

2024. 12. 18. 21:02카테고리 없음

나의 공부는 자연이 내 앞에 다 갖어다 주는데

문제는 그것이 공부인줄

나는 모르고 살았고, 살고 있고, 살다 갈 것인가

정확하게 무엇이 공부일까

책을 읽고 지식을 쌓아 학사 석가 박사를 따고

자격증과 기술을 익히는 것이 공부인가

아니다 그것은 공부가 아니라 지식의 습득이다

지식은 인간을 만드는 기초이고

진정한 공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고 이것을 상황이라 하고

자연 속에 즉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그 공부는 다 있다

누가 내 앞에서 이상한 짓을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초보중에 초보가 아는체 하고 나오는 것 등등

지금 이 순간

내 눈에 보이고 들리는 모두가 나의 진정한 공부다

나에게 그것이 모자라고 부족하고 그것이 나의 모순이고 단점이기에

그것을 보완하고 그것을 알아라고

자신을 교과서로 희생시켜가며 나를 위해 하는 행위나 말을

나의 잣대대로 멋대로 해석하고 잘라먹고 무시하다 보니

늘 그 작은 2%가 부족하여

자신은 물리가 터지지 않고 지혜가 열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자연의 섭리를 모르고 산다

머리는 엄청 똑똑하고 눈높이는 하늘 보다 더 높은데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 짜증이 나고 화가난다

그리고 그것을 할 수 없으니 잘난체 하고 남을 무시한다

진정한 능력자는

아무리 못난 사람도 다 인정하고 존중한다

자신이 해결할 능력이 있으면 짜증이 절대 나는 법이 없다

그리고 모르니 어렵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지

잘 알면 어려운 것이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시험을 보는데

공부를 열심히 하여 다 알고 있다면

엄청 쉬운데 어렵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어렵지 않은데 힘들 일이 생길 이유가 없다

세상 눈에 보이고 들리는 그 어떠한 것도

나를 위해 일어나는 것이지

나를 어렵고 힘들게 하려고 생기는 일은 절대 없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이고

자연의 섭리는 나의 부족과 모자람과 모순과 잘못들을

끝없이 고쳐주고 이끌어 주기 위해 생기는 일이다

탓하지 마라

탓해도 되는데 탓한 만큼 더 어려워진다

화내거나 짜증내지 마라

화내고 짜증내도 되는데 화낸만큼 짜증낸 만큼

더 화내고 짜증날 일만 생기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그리고 무엇을 하려고 굳이 어렵고 힘들게 빠지지 마라

아직은 부족하고 모자라기 때문에

자신에게 자신이 바라는 일을 주지 않을 뿐이다

그냥 보이고 들리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자람과 부족함과 모순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아~~ 그렇구나 하고 느끼면 된다

굳이 고치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신의 능력과 실력이 갖추어지면

자연의 에너지는 절대로 그대로 두지 않고

자신이 아주 잘 하는 곳으로 이끈다

아직 그러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자신의 실력과 갖춤이 부족하다는 것이니

입 닫고 눈 귀 열고 고개 숙이고 묵묵히 공부하라

답은 오직 긍정과 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