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리 / 20241216 / 월요일
2024. 12. 18. 21:00ㆍ카테고리 없음
아픈 현실을 어찌 외면할 수 있을까
슬픔과 허전함을 느낄 새도 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진행되는
장례식장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워요
혈육의 별리가 이토록 가슴에 멍이 될줄 모랐습니다
못다한 사랑만 아쉽고 아픈가요
청청하게 지내신 형님!
믿기지 않게 달포가 설웁게 유명을 달리하니
무슨 말을 어찌 하오리까
안타까움과 짓눌려 오는 압박감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큰 산처럼 버텨온 형님의 빈자리
하루 이틀 사흘이 되니
현실로 다가온 시린 긴긴 하루가 너무나 큰 힘으로
짓누르고 옵니다
오늘의 공부는 별리입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 부터 살펴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別離)다를별 이룰성 별실
- 발음[별리 ]
- 부표제어별리-하다
「명사」
서로 갈리어 떨어짐. =이별.
- 그는 가고 혼자 남은 외로움이 다시금 사무쳐 온다. 회자정리를 모르는 바 아니다. 별리는 언제나 아프다. ≪한무숙, 만남≫
다음은 더 리얼하고 사연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