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심과 이타행 / 20221213 / 화요일(동안거 36일 차)

2022. 12. 13. 01:48카테고리 없음

오늘 공부는 인간이 하는 모든 행의 뿌리가 되는 利他에 관한 것이다

우주의 운행이 크게 나누어 보면

빅뱅 이전의 본우주(무한우주), 그리고 백뱅에 의한 분할에 따른 본우주(무한우주) 70%와 떨어져 나온 문제의 팽창 우주(유한우주) 30%, 그 다음은 원시 반본하여 본래로 돌아가는 본우주 이렇게 나눌수 있다

빅뱅에 의해 생성된 유한 우주를 크게 나누면 팽창이 지속되는 전기와 팽창이 멈추고 본래로 돌아기기 위한 운행의 후기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은 그 후기에 속하는 운행의 시기이다

전기에는 利己의 시대라면 후기는 利他의 시기이다

쉽게 풀어 말하면 전기에는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시켜 운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생성시키고 진화발전시키는 시기라면

후기는 이제 다 만들어진 모든 에너지와 진화의 역량들을 잘 섞고 활용하고

융합하여 운행을 하는 시대이기에

철저한 利他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서서히 이기는 사라져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것이다

利他의 근본은 말그대로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남이란 누구일까

나가 아닌 상대를 뜻한다

아무리 작아도 내 자신이 아닌 가족이라든지

최소한의 시작이 이웃과 사회와 나라와 인류이다

그 다음은 지구촌과 태양계 은하계이고 유한우주이며 다음은 무한우주이다

나 아닌 상대를 위하고, 상대에게 도움되게 하고,

상대에게 필요한 인간이 되는 것이 利他의 기본이다

나를 위해 살면 자연과 상대와 모든 신들은 너를 전혀 돕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를 위해 살면 적어도 나 아닌 모든 것들이 너를 도울 것이다

하느님과 부처님과 조상님과 모든 신들 그리고 이웃들이 너를 도울 것이다

쉽게 풀어보자

우리들의 어린 자식들이 있을 때

내 자식 내새끼 라고 말하면 삼신할머니나 하느님이나 부처님이나 모든 신들과

이웃이 니 새끼니까 니가 키우고 니가 알아서 하라고 돌봐 주지 않는다

왕따가 되고 두들겨 맞아도 아무도 신경도 쓰지 않는다

왜 지새끼니까 지가 알아서 할 일이지 사회나 그 이외에 있은 것들이

도와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새끼 우리아이라고 하면

나의 아이도 되지만 당신의 아이도 되고 신의 아이도 되고 하느님의 아이도 되고

자연의 아이도 되니 모두가 돌 볼 것이다

이것이 利他의 첫 단추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조금 되실까?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분은 뎃글로 남겨주시면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 것을 보자

사회라고 하는 것은 2인 이상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2인이라는 것에 촛점을 두고 풀어보면

나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즉 우리라는 것이 나오게 된다

나와 나의 자식과 식구들 모두가 아무리 아끼고 사랑한다고 해도

집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유아원 유치원 학교를 거쳐 사회로 나가야 한다

당장 집 밖에 나가면 모두가 나 아닌 남들로 구성된 사회다

사회속에 나도 살고 자식도 살고 모두가 사는데

그 사회를 욕하고 나무라면 그 사회가 그 나라가 누구를 돕고 누구를 위하겠는가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다

오죽했으면 중생이라 불렀을까

신도 인간도 아닌 중간에서 어중개비로 살고 있는 중간

인간이란 것도 사실 사람 人자를 적어 놓고 보면

하나는 길고 하나는 짧다

짧고 긴 것이 서로 기대어 산다

아무리 긴것이 잘났다고 뻐기어도 짧은 것이 몰라라 하고 자빠져버리면

사람 人자가 되지 않고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하여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잘났거나 못났거나 서로 돕고 서로 의지하며

기대어 살게 되어 있다

사회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독불장군은 이름은 있으나 존재하지 않는다

혼자 사는데 무슨 장군인가

졸도 장군도 아닌 그냥 무의미한 존재일 뿐이다

상대를 위하고 이웃을 위하고 사회를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인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때 하늘의 기운이 오고 땅의 기운이 오고 사회 즉

상대의 기운이 나에게 와서 내가 윤택해 지는 것이다

자기 혼자 잘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이제 접어야 할 시기다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를 위하는 생각을 시작하면

그 때부터 인생은 천천히 풀리기 시작한다

오늘은 아내가 투병하고 있는 서울로 가야하는 날이다

호흡기 내과에 입원해 있다보니

토요일 일요일 자가진단을 하고(음성)

어제 PCR검사를 하고(음성)

오늘 PCR검사를 한번 더 하고 병원에 가려고 한다

일주일 넘게 아내 곁에서 간호를 한 큰딸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어린 손주들, 엄마의 손길이 간절할텐데 잘 지내 주어서 정말 고마운일이다

어제 저녁에 살풋 열이 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찍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다

날이 밝아 오는대로 병원에가서 검사를 하고 서울로 출발을 해야겠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모든이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세상에 나를 위하지 아니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나를 잘 살게 하기 위해 이루어져 있는데

어리석은 자신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지가 잘나서 그런줄 알고 살고 있으니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이제 진정한 利他가 무엇인지 잘 알고

생활속에서 일상적 삶이 이타가 되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후천의 세상을 살며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못난 글

함께 읽어 주신 분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한파가 몰려온다고 하니

건강 특별히 잘 챙기시고

늘 발전하고 웃음 가득한 나날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