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과 스팩 / 20241014 / 월요일

2024. 10. 14. 07:02카테고리 없음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지나온 길이

자신의 내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스팩이나 타이틀 같은 것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오늘 공부는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와

스팩과 타이틀 이력 등이 무엇인지

풀어보고자 한다

 

먼저 사전적 의미부터 살펴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발자취

「1」 발로 밟고 지나갈 때 남는 흔적. 또는 그때 나는 소리. ≒족적.

  • 발자취를 남기다.
  • 거리에는 벌써 행인의 발자취가 끊기고 군데군데의 구멍가게는 문을 닫았다. ≪심훈, 영원의 미소≫
  • 별안간 방문이 환해지며 횃불을 들고 오는 듯한 발자취가 벌써 우둥우둥 마루에서 났다. ≪현진건, 무영탑≫

「2」 지나온 과거의 역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족적.

  • 이 책은 그가 자신의 50년 인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쓴 것이다.

어원

· <발자최<월곡>←발+자최

 

이력(履歷)신이 지낼력

「1」 지금까지 거쳐 온 학업, 직업, 경험 등의 내력.

  • 이력을 쌓다. 이력을 들추다.
  • 이번에 뽑은 경력 사원들은 이력이 화려하다.

「2」 많이 겪어 보아서 얻게 된 슬기.

  • 이력이 나다. 이력이 붙다.
  • 그 젊은이도 이 장사엔 웬만큼 이력을 지녔을 것이다.

「3」 『불교』 정해진 과정에 따라 경전을 공부하는 일.

 

스팩

"스펙"은 원래 "Specification"의 줄임말로, 제품이나 기술 사양을 의미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사람이 갖춘 자격, 능력, 학력, 경력 등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특히, 취업을 위해 개인이 쌓아온 학력, 자격증, 인턴 경험, 어학 능력, 대외 활동 등을 '스펙'으로 불러,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펙에 포함될 수 있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력: 졸업한 학교, 전공, 성적.
  2. 자격증: 취득한 자격증 (예: IT, 어학, 회계 관련).
  3. 어학 능력: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관련 시험 성적 (TOEIC, TOEFL, HSK 등).
  4. 경력: 인턴십, 알바, 실습, 정규직 근무 경력.
  5. 대외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해외 연수, 학회 참석 등.
  6. 공모전 수상: 관련 분야 공모전이나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
  7. 인턴십: 기업이나 기관에서의 인턴 경험.

요즘에는 단순히 스펙 쌓기보다는 실제 경험과 성과가 더 중요시되기도 하며, 개인의 창의성과 잠재력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타이틀(title)

「1」 『영상』 영화에서, 각종 정보를 문자로 표시한 자막(字幕). 제목을 알려 주는 표제 자막, 제작진이나 출연진을 소개하는 인물 자막, 영화의 끝을 알리는 종영 자막, 외국 영화의 대사를 적은 대사 자막 따위이다.

「2」 『체육』 경기에서 우승한 선수나 단체에 주는 지위나 자격. =선수권.

  • 타이틀에 도전하다.
  • 타이틀을 획득하다.
  •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 → 제목.

 

자신이 지나온 족적 즉 발자취나 그루터기 같은 것들을 이력이라하고

어디를 가거나 그 단체나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력서를 제출하는데

그기에 기록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스팩이라는 이름 하에 적혀지고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스팩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곳도 많아졌지만

아직도 거의 십중팔구가 그것을 보고 판단을 한다

 

늘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지금을 심어 나중을 살고 오늘을 심어 내일을 살고 봄을 심어 가을을 살고

청춘을 심어 노년을 산다는 것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준다

 

쉽게 말해 초등학교6년과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4년의 공부가

인생을 좌지우지한다

16년의 공부가 80여년의 인생 전체를 움직이는 것이

지구촌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십중팔구

즉 8할 이상이 그렇게 살고 있다

 

그 시류에 합류하지 못한 사람들이

늦게 공부를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하여 가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것 같으나 통계를 내어 보면 그 숫자는 미미하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

자신의 학력과 스팩이 무용의 시대로 들어 서고 있다

지금 당장 갖춤이나 능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인간이 사는 근본 원리를 알고

자연의 섭리를 깨닫고 나면 세상의 모든 것은

보고 들으면 그냥 알게 되고 그 답을 낼 수 있으니 말이다

 

십년 이십년 30년 토굴에 들어 앉아 공부를 하면

풀어지는 시대는 지나갔다

 

도인은 생활 속에서 나온다

상대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자신의 자세가 자신을 만든다

보이고 들리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즉 상대가 바보든지 천재든지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든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그대로 받아 들이면

즉 사회가 아무리 혼탁하고 지랄 같아도

왜 그럴까 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자신의 부족과 모자람과 모순을 찾으며 부지런히 노력하고 살면

모든 것은 다 풀린다

 

그런데 어떻게 살고 있는가

모두가 남탓이고 흉보고 깔고 뭉게고 잘난체 하고

껍데기만 번지러하게 하고 산다

 

이것 저것 다 좋은데

이제는 인간의 육신을 덮어 쓰고 태어난 본질이 무엇인지

알고 살 때가 되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분들의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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