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4. 11:44ㆍ카테고리 없음
감성과 이성의 기본 의미를 살펴보고
무엇이 우리의 삶을 끌고 가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먼저 살펴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성(感性)느낄감 성품성
「1」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
- 감성이 무디다. 감성이 섬세하다. 감성이 뛰어나다.
- 그 시인은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2」 『식물』 식물에 자극을 주었을 때 자극의 방향과는 상관없이 일부 기관이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을 일으키는 성질. =경성.
「3」 『철학』 이성(理性)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외계의 대상을 오관(五官)으로 감각하고 지각하여 표상을 형성하는 인간의 인식 능력.
이성(理性)다스릴리 성품성
「1」 개념적으로 사유하는 능력을 감각적 능력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시켜 주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이다.
- 이성에 호소하다. 이성을 되찾다. 이성이 마비되다.
- 그는 감성보다는 이성이 발달한 냉철한 인간이다.
- 명훈은 논리나 이성으로는 경애를 설득할 수 없음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이문열, 변경≫
- “아이고, 나 죽는다. 나 죽는다!” 그네는 이제 이성을 잃고 사지를 버둥대며 헛소리를 질러 댔다. ≪김원일, 불의 제전≫
「2」 『철학』 진위(眞僞), 선악(善惡)을 식별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
「3」 『철학』 절대자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4」 『철학』 칸트 철학에서, 선천적 인식 능력인 이론 이성과 선천적 의지 능력인 실천 이성을 통틀어 이르는 말. 좁은 의미로는 감성, 오성(悟性)과 구별되어 이데아에 관계하는 더 높은 사고 능력을 말하기도 한다.
쉬운 것 같으면서 참 어려운 것이 감성과 이성이다
감성은 5관 즉 감각적 느낌이나 체험을
인식하는 인간의 인식 능력이 감성이라 적혀 있다
이성은 개념적으로 사유하는 능력을 말하며
감각적 능력인 감성과 상대되는 말이다
감성과 오성을 제외한 생각에 의해 일어나는
지식과 윤리 규정과 규칙 등 법칙에 의해 생성된 정제된 의식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는 것을 구별해 주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이다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잘못된 것인가로 분별하거나 판단할 것이 아니다
동물적 느낌과 감각도 필요하고 이성적 판단과 사고도 필요하다
관계의 정립
즉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감성도 이성도 다 필요하다
자연을 이성으로만 판단한다면 아름다움이나 미각과 청각 등 5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의미를 잃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모든 것은 이것이 맞다 저것이 틀리다가 아닌
이것일 수도 있고 저것일 수도 있다
사람인(人)이라는 글자를 분해 해보면
하나는 길고 하나는 짦다
어차피 길거나 짧거나 서로 기대 살지 않으면
존재하지 못하는 글자가 사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감성이 무엇인지
이성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그리고 제일 먼저 자신을 알고
다음에 가정 사회 이웃 사회 나라 인류 자연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그 다음 감성이고 이성이고 철학이고 찾든지 말든지 할 일이지
아무것도 모른면서
똑똑하고 잘난체만 하고 사니 모두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똑똑하고 잘났으면
절대 어려움이나 힘듬이나 괴로움이나 병듬이 없어야 하는데
모두가 어렵게 산다
왜 그럴까
똑똑하고 잘나긴 했는데 처리할 능력이 없어니
불평불만하고 짜증내고 욕하고 탓하고 그리 사니까
어렵고 힘들고 병들게 된다
처리할 능력이 없으면 입닫고 조용히 실력을 쌓아라
입이 아닌 주둥이만 조잘거리며 온갖 말을 뱉어놓고
책임도 질 줄 모르는 인간들은 쓰레기일 뿐이다
대학을 나오고 박사를 가지고 교수를 하고 정치를 하면 뭐하노
잘났으면 못난 사람 이해를 시켜주든지
잘난 인간이 못난 백성 이해도 시켜주지 못하는 것들이
정치한다고 설치니 제대로 되는 게 하나라도 있겠나
이 모든 것은 교육의 부제다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 그리고 사회교육이 모두 잘못 돌아가고 있다
지난 날에는 그것도 모르나하며 때리고 윽박질렀다
잘난 지가 이해되게 설명해주면 못난 학생이 잘 알아 들을 텐데 말이다
요즘은 학생들이 알든 모르든
말이 많으면 신경쓰이니까 그냥 가르쳤다고 하면서 시간만 때우고
가르치는 시늉만하고 십중 팔구가 그냥 지나간다
집에도 마찬가지다
반찬 잘해 주고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고 용돈 많이 주면 되는 것으로
그리고 자신의 잣대 대로 자식을 키우려고 할 뿐이다
공부는 학생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소위 어른이라는 성인들이 공부를 해야한다
무슨 공부
사회공부, 사는 공부, 자신을 아는 공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공부
겸손이 무엇인지 아는 공부를 해야 한다
상대 알기를 흑사리 쭉대기처럼 알고 살면서
자신이 잘되는 법은
만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없다
모두가 자신보다 못난 세상에서 자신 잘나 보이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점점 등신이 되어 가는데 그것을 모르고 살고 있다
결국 감성과 이성이란 것은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 것들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모두 공부이니
공부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