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빠져야 정신을 차리는 / 20240807 / 수요일

기본 소득에 대해 어제에 이어 공부를 하면서

소득까지 갈 것도 없이 기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모든 것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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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구인지 뿌리가 무엇인지 왜 인간으로 태어났는지

왜 하필이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는지

뭔가 알아야 자신에게 오는 모든 문제가 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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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데 어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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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이든 오만년이든 그 역사의 내면을 들어다 보면

기울다가 자빠져야 정신을 차리고 뭔가 하려고 하며

그러다가 조금 나아지면 언제 내가 어려웠느냐 하면서

다시 흥청망청으로 돌아가 자신과 사회와 나라를 어지럽히고 살아왔음을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또 그것을 되풀이 하고 있는 현실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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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공부를 하면 좋을 텐데

공부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무식이 탄로나고 어렵고 힘들고 괴로워지니까

그 때사 공부한다고 난리다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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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알고 난 뒤 책과 배움을 놓지 않고 살았으나

진정으로 알아야 하는 것을 몰라 헤매고 살다가

늦게사 그 의미를 알고 지금도 늦깎기로 공부를 하고 있다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라는 말처럼

어느새 전문대도 졸업하고 4년째 대학도 졸업하고

자격증도 50여개를 취득하고

특급기술자 특급감리원도 취득하고

시인 등단도 하고 시집도 내어 보고

판소리도 배우고 대금도 배우고 가곡도 해보고

여기저기 수십 곳 모임의 장도 해보고

오만가지를 다 해봐도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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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공이 부족하여

영혼이 허하기 때문이며 영혼이 허하지

육신과 영혼과 자연을 연결하는 마음의 에너지가

할 일이 없어 빈둥빈둥 놀고 있으니

대자연의 에너지인 하느님이 바라보며

얼마나 답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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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져 아야하고 통증을 느꼈을 때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뭔가 꿈틀거리는

이상한 민족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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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과거를 답습할 시간이 없다

지금 정신 차려서 수습하지 않으면 또 다시 수천년의

과거로 돌아가 시련과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야 할 것인데

어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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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과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

돈 말도 말아라

재물은 한순간에 다 사라진다

오늘 수천억의 부자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상거지가 되는 꼴을 한두번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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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와 나라와 인류도 똑 같다

정신 바짝 차리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몫은 제대로 살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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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알아야 기본 소득이 오든지 가든지 하지

기본도 모르면서

잘나고 똑똑하기는 세상에서 제일이고

뭐가 되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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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라도

기본과 근본을 알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