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 20240730 / 화요일

2024. 7. 30. 06:33카테고리 없음

모든 것은 씨에서 시작된다

그 씨는 불운도 행운도 아닌 無에서 시작한다

오늘 공부는 씨에 대한 공부를 해보자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본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씨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1」 식물의 열매 속에 있는, 장차 싹이 터서 새로운 개체가 될 단단한 물질.

  • 씨 없는 수박. 씨를 뿌리다. 씨를 심다.

「2」 새로운 동물을 낳아 번식시키는 근원이 되는 것.

「3」 앞으로 커질 수 있는 근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내가 한 말이 장차 너희에게 씨가 되고 거름이 되길 바란다.
  • 네가 한 말이 결국 말썽의 씨가 되었다.

「4」 어떤 가문의 혈통이나 근원을 낮잡아 이르는 말.

  • 그 집안사람은 씨가 모두 그렇다.
  • 사람한테는 반드시 씨가 있다. 상놈의 씨, 양반의 씨가 바로 그것이야. ≪한승원, 해일≫
  • 태남이는 이렇게 백방으로 자기가 배 서방네 씨가 아니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 그 밖의 무엇이라는 걸 알아내진 못했다. ≪박완서, 미망≫

「5」 ((일부 식물이나 동물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 식물이나 동물의 씨를 나타내는 말.

  • 배추씨. 살구씨. 굴씨.

어원

· <<월석>

관용구/속담

관용구씨(가) 먹다[박히다]

말이나 행동이 조리에 맞고 실속이 있다.

· 설득을 하려면 씨가 먹게 해야 한다.

관용구씨가 마르다

어떤 종류의 것이 모조리 없어지다.

· 젊은 일손이 씨가 마르다시피 된 농촌에서 그만한 일꾼을 구하기도 여간 힘든 노릇이 아니므로….≪윤흥길, 완장≫

· 도대체 돈이 씨가 말랐나, 이렇게 융통이 안돼서야. 이제 우리도 끼니 거르기 꼭 알맞다.≪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관용구씨도 남기지 않다

아무것도 남기지 아니하다.

· 음식을 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 치웠다.

관용구씨도 먹히지 않다

제기한 방법이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다. ≒씨알이 먹히지 않다.

· 악덕 사장한테 내 말은 씨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관용구씨도 없이

아무것도 남기지 아니하고 모조리.

· 며칠 안 있으면 벼라고는 씨도 없이 벌판이 텅 빌 것이다.

관용구씨를 말리다

아무것도 남기지 아니하고 모조리 없애다.

· 관속배나 양반들은 이 땅에서 하나도 남김없이 씨를 말려야 합니다.≪송기숙, 녹두 장군≫

관용구씨를 붙이다

땅에 씨를 심어 싹을 틔우다.

속담씨가 따로 있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은 가문이나 혈통 따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것임을 이르는 말. =왕후장상이 씨가 있나.

속담씨는 속일 수 없다

내림으로 이어받는 집안 내력은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씨를 뿌리면 거두게 마련이다

일한 보람이나 결과는 꼭 나타나게 된다는 말.

속담씨 바른 고양이다

눈치 빠르고 잇속을 잘 차리는 사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씨 보고 춤춘다

오동나무의 씨만 보고도 나중에 그 나무로 가야금을 만들 것을 생각하여 미리 춤춘다는 뜻으로, 나중에 할 일을 성급하게 서두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씨 뿌린 자는 거두어야 한다

일을 벌이면 그 결과를 감수하여야 한다는 말.

동식물의 씨, 뭔가 앞으로 크게 번지게 될 근원의 씨,

혈통이나 뿌리가 되는 씨 등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우주상의 모든 생물은 물번식을 한다

씨속에는 물이 있다는 의미이며

그 물이 증식 및 분열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낸다

하여 천기를 물이라 하고

물은 천기의 농축액이라 한다

인간에게도 씨앗이 있는데 5개의 씨가 있다

1. 마음씨라고 하는 생각의 씨앗

이것은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근원이 되며 영혼에서 마음을 통하여

인간의 육신과 대자연으로 스스로 연결되고 있다

인간 삶의 50%를 차지하는 엄청난 에너지다

2, 말씨 30%

말은 인간이 외부로 뱉어 내는 가장 큰 에너지다

모든 것은 말에 의해 일어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말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닌 그 말의 내용이

이웃과 사회와 나라와 인류를 위해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

이기냐 이타냐를 두고 갈린다

정치인들은 인류 최하위의 말같지도 않은 말들을 쏟아내어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

그 값은 꼭 다 치루게 한다 대자연이

대를 이어서

3. 글씨 10%

글씨는 잘쓰고 못쓰고가 아니고 글의 내용을 말한다

자신이 블로그나 각종 매체에 쓰는 글을 비롯하여 문자나

댓글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또한 남탓을 하거나 비하하거나 하면

그 댓가는 반드시 지불받게 되어 있다

4. 솜씨 6%

자신이 이루어내는 많은 것들이 손에서 일어나는데

그것을 솜씨라 하고 그 씨앗이 갖는 의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솜씨는 자신을 알리는 하나의 도구일 뿐

이것이 삶의 근간이 될 수는 없다

5. 맵씨 4%

자신이 외적으로 보이게 하는 스스로의 갖춤을 말한다

신언서판이라 하여 제일 크게 치는 경우도 있으나

삶에서 꼭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양복을 입어야 할 때와 장소에서는 입어야 하고

수영장에 양복을 입고 들어가는 것은 말이 안되고

농사지으러 가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물논에 일 할 수는 없는 것

때와 장소에 따라 적이하게 갖추면 된다

.....................

위와 같이 사람에게는 씨앗이 있고

자연에도 씨앗이 있다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말도 새겨야 할 것이다

입만 닫아도 2등은 한다라는 말의 까닭도 알아야 한다

세상에는 공부와 노력 없이는 아무 것도 되는 것이 없다

누구야 뭣을 하든

다 놔두고 자신의 부족과 모자람을 채우고 갖추는 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근본적인 이유다

박수와 점쟁이와 무당과 정치인의 말로가 좋은가

왜 좋지 않을까

세치 혀로 자신의 복을 짓기 보다는 다 까먹고

조금 아는 것을 가지고 돈벌이나 하고 , 남을 탓하고 고집부리고 욕심부리고

이웃 사회 나라 인류를 어렵고 힘들게 해놓고

복받을 생각일랑 아예 접어라

지금 권력이 있다고 입 나불거리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 댓가는 100배 1000배로 자신이 다 받게 되는 것이

대자연의 섭리요 자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