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言) / 20240716 / 화요일

2024. 7. 16. 06:25카테고리 없음

세상이 혼탁해 모두가 뒤죽박죽인데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있다

시간이다

그리고 그 정체 조차도 알 수 없는

세월이다

우리는 대자연이라는 우주의 한 귀퉁이 유한우주

그 속에서도 은하계라는 작은 별들의 무리속

그 속에서 먼지 같은 태양계

그기에서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구

그 지구속에서도 참으로 작은 대한민국

그것도 절반의 남쪽

그 속의 경상남도

그기서도 창원

그속의 의창구

그속의 사림동

그기서 작은 번지하나

그 속에서

정말 미물처럼 꿈틀거리며 살아가는 나

나는 왜 이곳에 왔는가

뭣하러 왔는가

뭘하고 살았고 뭘하고 살고 있으며

뭘 하며 살다 갈 것인가

시간이란 대체 무엇이며

왜 그 위에 얹혀 살아야 하는가

끝도 없이 궁금하고 의문 투성이 속에 살고 있는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다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나 사회나 나라를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리고 살고 있으니

스스로 한심스러울 뿐이다

....................................................

인간이 자연 속 다른 생물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가장 큰 것은 영혼이 있다는 것이다

영혼은 여러번 공부를 했으니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고

동물도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꿈틀거리거나 울거나 짖거나 한다

그런데 인간은 말이라는 언어를 사용하여

서로 소통하고 있다

지역과 민족과 시대에 따라 사용하는 말은 다 다르다

그러나 영악한 인간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서로의 의사가 소통되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등

수십 수백 수천의 언어들이

산재해 사용되고 있다

왜 그럴까

한곳에 모여 살지 않고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살다보니 자기들 만의 소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언어로 글로 정착되어 자신들이 쓰는 말이 된 것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중에 크기를 따진다면

자신의 생각이 가장 크고

다음은 말이다

생각은 밖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니

밖으로 나온 것 중 최고의 에너지가 말이다

말에 의해 상대가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

사회가 발전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

한 나라도 마찬가지다

누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니리가 망하기도 흥하기도 하는 것이 말이다

문제는 조금 배워 지도자적 위치에 있디는 자들의 말이다

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다 보니

세상이 이리 어럽게 돌아간다

이제 그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할 때가 다가왔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입 닫고 살다보면

아~ 하고 탄성을 지를

현상들이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은 거짓이 없다

거짓말은 인간만이 한다

거짓을 행한 자들의 말로는 어떠한가는

자연이 알아서 다 처리해 줄 것이지 우리 인간들이

이렇다 저렇다 할 일들이 아니다

자신의 환경과 상황에 감사하며 살면 된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왜 왔는지

뭘하고 있는지 뭘 할 것인지

자신에게 물으며

사회속에서 답을 찾으면 된다

모든 답은 상대가 가지고 있고

상대의 입에서 나온다

모두가

서로의 교과서가 되어 살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병든 것도

웃고 좋고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운 것도

모두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살다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