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고 들리는 것들 / 20240630 / 일요일

2024. 6. 30. 10:34카테고리 없음

6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이다

사람이 하는 말은 어디가고 없고 온갖 소리만 난무하는 세상이 되었다

눈에 뻔히 보이는 것을 숨기고

정의를 실행하는 것 처럼 하고 있는 모양새가 참으로 우려스럽다

모든 것을 자연의 섭리대로 하지 않고 뭉기적 거리다가

일생을 끝내고 뒷일이야 내알바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위험한 것들이 세상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한심한 것들이 가르치고 이끌어온 결과가

이제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은 절대 그냥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

쏟아지는 빗소리가 들린다

부르는 소리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보지말고

밖으로 나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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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물이 쥐어지는 습도와 더위

문을 열어 놓을 수도 닫을 수도 없는 갑갑함에

에어컨을 켜고 시계를 본다

언제쯤 에어컨을 마음 대로 켜고 살 수 있을까

그렇게 해서는 안되겠지

지구촌의 환경도 환경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면역력에 문제가 생길테니까

아낀다고 누가 賞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맘 놓고 쓰는 것도 결코 마음 편한 일은 아니다

손주들이 보고 싶어도

아직은 어려 혼자 버스를 타고 올 수 없으니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나보다

감자 삶은 것을 하나 먹고

글을 쓰고 있으나

마음은 친구들을 만나 막걸리라도 한잔 할까하고

콩밭에 가있으니 글도 글 같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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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것 법대로 사는 것 이것이 답인가

아니다

바르게 사는 것이 답이다

바른 것은 무엇인가

자연의 섭리대로 사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란 무엇인가

세상에 보이고 들리는 것 모두를

잣대 없이 그냥 쓸어 담아라

머지 않은 날에 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게 된다

세상에 보이고 들리는 것을

자신의 잣대 대로 이리저리 생각하고 보고 들으면

만년을 살아도 깨달음은 절대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