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 20240625 / 화요일

2024. 6. 25. 06:31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생일에 대해 공부를 해본다

생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세살먹는 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만사불후 튼튼이라,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넌다는 말이 뜻하는 바도 있을 것이다

하여 사전적 의미를 찾아본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있다

생일(生日)날생 날일

「참고 어휘」생신(生辰), 수신(晬辰)

세상에 태어난 날. 또는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해마다의 그날. ≒생세일.

  • 생일을 맞다.
  • 딸애는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해 잔치를 열었다.

세상에 태어난 날을 생일이라 기록하고 있다

세상이란 우주를 뜻할 수도 있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의 세계 속 지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생일이란 인간이라는 존재 즉 영혼이 생성되기 이전에는

태어남이라는 것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존재이니 생일이니 뭐나 할 것이 없다

생일이라는 것은 영혼의 탄생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육신의 태어남을 두고 하는 말임을 사전을 통해서 알수 있고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들이 말하는 생일이다

영혼은 불멸이라 태어나고 죽음이 없으니 생일이 없다

그렇다면 인간의 근본인 나의 주체인 영혼은

나고 죽고가 없으니 생일이 없다

생일을 풀다가 생일이 사라져 버리니

황당한 일이다

생일이란 물질로 구성된

나의 영혼을 담는 육신이 이세상에 태어난 날을 말하며

그것을 굳이 생일이라 말하면서 축복을 하고 기념을 하는 까닭은

자신의 주인인 영혼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육신을 통해서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것이지

물질이나 기타 다른 것들이 소중한 것은 아니다

영혼을 업그레이드 시킬 시간은 그렇게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어릴 땐 모든 것을 몰라 자신의 업그레이드가 무엇인지

자신의 갖춤이나 성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는데

거의 십중팔구의 삶들이 늙어 나이가 60, 70이 되어도

자신이 왜 인간의 탈을 덮어 쓰고 태어 났는지

2500년 전부터 너 자신을 알아라라고 말한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은 여기 3차원의 지구촌에 뭣하러 왔는지를 모르고 살다가 간다

어느 정도 알고 간다는 사람도 무소유가 어쩌지 저쩌니 하고 가더라

그리고 그것이 마치 무슨 위대한 것이나 되는 것처럼

그의 흔적을 찾아 헤매는 모양들이 참으로 우스광스러울 뿐이다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보고 배우고 배끼기도 하고

그러다가 무단복제니 카피니 표절이니 저작권이니 뭐니 하는 웃지못할 헤프닝을

빚으며 살기도 하는데

인간은 절대 배낄수도 따라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인간은 저마다의 삶을 살다 가게 되어 있기에

똑 같이 행한다고 해도 절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같다면 스스로 그러한 자연이 존재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생일을 이야기 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흐르고 있다

생일은 육신의 태어남이고

죽음은 육신이 그 기능을 다하고 살아 있을 의미를

상실하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생일은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보내는 것이 바른 것일까

생일을 축하 받으려면

자신을 갖추고 세상을 위하고 덕되고 도움되고 필요로 하는 일을

했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인정한 사람들이 축하나는 것이 생일이며

그것을 받은 생일 당사자는 고맙고 감사하다는 뜻으로

음식이나 선물 등을 축하를 해주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

진정한 생일의 의미다

앞으로

미래의 생일은 이렇게 천천히 보이듯 보이지 않듯이

바뀌어 갈 것이다

상대를 위하고 이웃과 사회와 나라와 인류

그리고 지구촌과 대자연을 위해

뜻있고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앞으로 생일이 없으며

한 일 도 없으면서 생일을 성대히 하고 선물을 받고 하면

분명히 어려움이 생기게 되는 것이

대자연의 섭리로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