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 20240624 / 월요일

2024. 6. 24. 06:37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내가 살고 있는

이 3차원의 세상에 온 지 69년이 되는 날이다

내가 이 세상에 온다고

먼 우주에서 떠나고 나 그 자리는 아직도 비어 있으리라

자연의 섭리에 따르면

모든 것은 그 자리로 회귀하게 되어 있다

인간이라 불리는 그 영혼도

자신의 부족함을 다 채우고 본래의 모습으로 갖추어지면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억겁의 윤회를 하면서 씻고 다듬고 채워서 완성이 되면

유한 우주는 그 목적을 다하였으니 천천히 사라지겠지

천지창조 이전으로 되돌아간다는 말이다

그것을 일종무종일이라 하고

원시 반본이라 하고

자타일시성불도라 말하고

하나님 곁으로 간다고 말하고 있으나

모두가 한마디로 똑같다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 간다는 것도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맞는 말이고

불교에서 극락을 간다는 것도 그들의 생각엔 맞는 말이다

누구 하나 틀린 것은 없다

다 다를 뿐이다

이 대자연 속에는 자신과 소통하는 딱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을 주파수로 하기도 하고 에너지라 하기도 하고

기운이라 하기도 한다

공부를 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인간이 태어날 때

육신은 지상의 부모로부터 지상의 모든 물질로 구성되어 만들어져 나오고

영혼은 먼 곳에서 자신의 억겁 업보를 치유하고 다스리고

다듬고 채워 씻겨줄 가장 최적의 맞춤형 육신을 향해 다가오게 되는데

그것이 초자연적 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진다

흔히 인연이니 인과니 필연이니 숙명이니 하는데

이미 다 정해진 바인데 그 과정이 설명이 잘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태어날 때 영혼이 들어오면서

새롭게 생성되는 마음 에너지는 대자연에 흩어져 있다가

에너지 형태로 기운의 형태로 영혼과 육신과 대자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자신만의 주파수나 소통 수단으로 살아 있는 동안

하나가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인간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영혼을 성장시키고 업그레이드하며 씻는 것이

인간의 삶이며 인생이라 한다

오늘의 공부는 빈자리인데

그 뜻은 무엇인지 사전을 먼저 찾아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빈자리

  • 「1」 사람이 앉지 아니하여 비어 있는 자리. ≒공석, 공위.
  • 빈자리가 생기다.
  • 만원 버스에서 빈자리를 노리다.
  • 아무 빈자리나 가서 앉으십시오.
  • 식당에 손님이 많아 빈자리가 없다.
  • 공연 시간까지는 아직도 이십여 분이 남아 있는 탓인지 객석은 빈자리가 많았다. ≪최일남, 거룩한 응달≫
  • 닫기
  • 「2」 결원으로 비어 있는 직위. ≒공석, 공위.
  • 연구소에 빈자리가 나다.
  • 빈자리를 메우기 위하여 사람을 다시 뽑았다.
  • 감영에는 최고의 우두머리인 감사조차 빈자리였다. ≪유현종, 들불≫

빈자리의 뜻을 몰라서 사전을 찾았을까

아니다 무엇이든지 확실하게 확인을 하고 지나가야

문제가 있을 때 확실한 답을 낼 수가 있기에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기에 조금은 유치한 것 같지만

굳이 찾아서 올려놓는다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이 걸리고

건망증이 생기고 근력이 줄어 힘이 빠진다

그것은 본래의 것이 있다가 빠져나가고

그 자리가 무엇인가로 채워지지 않고 비어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저마다의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 대한민국 국민들

그것도 때에 따라 다 조금씩 바뀐다

어린 시절 해야 할 일이 있고 중년과 장년과 노년에 해야 할 일들이

다 구분되어 나누어져 있다

자신을 알아야 그것을 알 텐데

자신도 모르고 상대도 모르고 사회도 모르고 자연도 모르는데

어찌 그것을 알겠는가

실제로 아는 것 같이 언론이라 책을 통해

지식인이라 칭하는 이들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그저 자신의 생각을 그냥 내 놓고 아는체할 뿐이다

세상에 진리는 딱 하나다

무엇이든지 변한다는 것이다

그 변화는 극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본래로 되돌아가는 것이

대자연의 섭리다

우리는 빈자리를 채우려 애쓰고 사는데

빈 것은 빌 이유가 있어 비었으니 그냥 놔두고

또 비우고 또 비우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비우고 나면

본래의 무로 돌아오는 것이

무소유와 무의 근본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자라도 아직 살아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지금 나의 말에 반박을 해도 좋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의미도 있구나 하고 그냥 보고 지나가면 된다

그것이 자신의 모자라는 2%를 채워 줄 것이며

그 모자라는 2%가 채워져야 비움의 원리를 알고

대자연이 스스로 다 비우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