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 20240515 / 수요일

2024. 5. 15. 06:38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석탄일 즉 부처님 오신 날이다

거의 대다수의 휴일들이 양력으로 되어 있는데

태음력으로 즉 월력으로 정한 날들도 서넛이 있다

음력 1월 1일인 구정 즉 우리들이 지금까지 설날이라 정한 날과

음력 4월 8일인 석탄일과 음력 8월 15일인 추석날이 있다

앞으로 시대가 변하면

양력은 세계적 추세를 맞추기 위해 사용하고

국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일들은 거의가 태음력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지구촌이 태양력을 사용하고

태음력을 쓰지 않는 까닭이 무엇일까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모두 지구 북반부에 있기에

북반부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연구되고 생기며 일상에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동양에서는 태음력을 사용하고 있을까

동양에서도 태양력을 과거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24절기는 농사를 주업으로 하였기에 농사짓는데

꼭 필요한 양력으로 기준하여 약 15일을 기점으로 정해 놨다

어떻게 보면 지구를 종으로 15도씩 잘라 한 시간씩 시간 간격을 준 것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부처님 오신 날 이야기하려다가 엉뚱한 곳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다

2500여 년 전 부처님이 음력 4월 8일 날 태어나 이 땅에 왔다고 하는데

크게 의미를 둘 바는 아니다

2000년 전 예수가 이 땅에 온 날을 성탄절이라 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라고 하기도 하며 국경일로 정해 역시 쉬고 있다

두 종교의 기념일을 국경일로 정해 동시에 쉬고 있는 나라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아직 종교 통일은 일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종교가 생기게 된 근본적인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모두가 자신의 교리와 자신들의 신앙에 대한 고집과 아집으로

다른 것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은 우매함에서 연결되어 있다

모든 종교는 인류를 위한 것이어야 하고

인류를 위하지 않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자신들 만을 위한 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사이비이다

2024년 현실에서

이 말에 태클을 걸고 들어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이비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지 아니하면 그게 사이비이다

법을 만드는 것도 그 법의 테두리 내에 사는 모든 인간들은

그 법에 따라야 한다

흔히 하는 말로 로마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집에 가면 가훈이 있고 가풍이 있다

그것에 따라 산다

그것을 고집하다 생긴 것이 사색당파 싸움이고

결국 나라를 망하게 하고 수많은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어 놓고

지금 나라 지도자라는 양반들이 하는 꼬락서니가

하늘의 철퇴를 맞아 마땅할 짓들을 하고 있다

국민적 공감은 간 곳도 없고 상호 비방과 물고 띁는 일만 하고

서로 짓밟고 올라설 생각만 하고 있는 자들이

결코 나라의 지도자가 되면 절대 안 된다

그 어떠한 종교라고 해도

세상 모두가 인정하고 모두를 평온하고 모두를 잘 이끌고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종교이지 자기들만의 잔치와 자기들만의

평온을 위하는 것은 절대 종교가 아니고

이기적 집단의 모임일 뿐이다

부처가 왜 왔으며 예수는 왜 왔는가

그리고 그전에 수많은 인간들은 왜 이 지구촌에 와서

정착을 해서 살고 있는가

그 날 넌 육하원칙에 따라 물어보라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고 물어라

그리고 그 답들을 지구촌에 사는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내어 놔야 할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언제 왔는지

그것을 생일이라 하여 케이크에 불을 켜고 끄고 하는데

그것이 생일의 근본이 아니다

종교지도자나 정치 지도자 교육계에 있는 그리고 예술이나 모든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그 분야에 잘났다고 장을 하고 있는 자들은

왜 하고 그 답들을 자신의 입장에서 내어 놓고 그 답을 가지고

서로 의논하고 토론하여 모든 국민이 편안하게 아니 모든 인류가

평온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지도자이지 자기들만 잘 먹고 잘 살게 하려고

대자연이 지도자 만들어 준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윗물이 아래로 흐른다 하니

위에 있는 자들부터 육하원칙에 따라

자신의 존재부터 시작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서를 내 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속해 있는 위치만큼

바른 답을 내어 놓지 못하면

자연으로부터 반드시 그 대가도 지불 받아야 할 것이다

부처님이 실존했다면

그의 영혼은 오늘 웃을까 울고 있을까

아니면 엄청난 고민에 빠져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