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법 / 20240512 / 일요일

2024. 5. 12. 06:59카테고리 없음

인간은 태어나 어떻게 살다 가는 것이

잘 살다 가는 것일까

시대마다 지역마다 다 다르다

그러나 한결같은 것이 있다

변하지 않는 철칙이라고 해도 하자가 없는 말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진리이다

내가 바라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는 것이다

내가 바란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기에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필요로 한다는 것은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도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면서

직장에 입사를 하고 열심히 살다가 맞지 않으면 퇴사를 하고

이직하여 다른 곳에 가서 산다

내가 하기 싫고

나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 곳에 억지로 있으면

모두가 손해다

우리가 좋아서 결혼을 하고 살다가

이혼을 하는 까닭은

함께하기 싫고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싫어도 없어서는 안되는 필요성이 있다면

감수하고 살아갈 것인데

그것의 비율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내가 하고 싶어 했는데 조금 해보니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던지고 하면

나와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피해를 끼치고 사는 꼴이 된다

그러면 업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업을 짓는 꼴이 된다

하여 자신은 스스로 많은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꼴을 아는 것이 노력이고 공부다

간접 경험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많은 것을 보고 듣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속에서 자신의 모자람과 부족과 모순을 찾으면

그 모자람과 부족과 모순은 노력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바뀌게 된다

억지로 자신이 바꾸고자 한다고 해서 절대 바뀌는 것이 아니다

설사 바꿔 놓는다고 해도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스로 알고 깨달아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나가 될 때

지혜가 스스로 열리는 것이다

잘 사는 길은 참으로 쉽고도 엄청나게 어렵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은 잘 사는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모두가 오십 보 백 보다

한마디로 거기서 그기라는 말이다

내가 아는 것은 남을 위해 이타로 살고

자신이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은 철저히 노력하며

알고자 하는 이기로 살아야 한다

인간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늙은이 즉 노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 가야 하는데

우리 눈에 보이고 들리는 언론에 회자되는

지도자랍시고 나대는 인물들 치고 바르게 잘 살고 있는 자가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은 것 같으니

우리 젊은이들이 무엇을 보고 본 받고 배우며 살겠는가

나이만 퍼먹고 돈만 긁어 모으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집단만 위해 살아가는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종교 교육 등등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이제 말을 듣지 않으니

하늘과 땅 즉 대자연이 회초리를 들고

혼내려 준비를 마치고 있다

수많은 인류가 뭐가 뭔지도 모르고 사라져 가야 하는

슬픈 현실을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답은 없다

원시로 되돌아가서

새로 다시 하거나 다른 말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시기가 다가왔다

스스로 어떻게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때인데

그대로 살지 않으면 스스로 사라져 갈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인간이 서로 반목질시하여 생기는

다툼이나 분쟁이나 전쟁도 자기 생각이 옳다고 우기는 고집 때문에 생긴다

그 고집도 따지고 보면 무식해서 그렇다

이것저것 다 안다면

절대 그렇게 무식하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이 포기한 인간은

그 어떠한 신도 그 어떠한 종교도 구하지 못한다

모든 일은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스스로 일어나게 되어 있으니

각자 자신의 삶을 자신이 알아서 살아야 한다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도움을 받고 그 도움을 그에게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바르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 돌려주는 것이다

돈을 주고 물질을 주는 것은

거지 근성을 키워 영원한 개와 돼지처럼 얻어먹고만 사는

동물로 키우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장사가 되지 않는데 억지로 붙들고 있으면서

그 어떠한 도움이든 도움을 받아 연명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지 결코 잘하는 일은 절대 아니다

자연은 0.0000000000000000000000001%도

틀림이 없이 돌아간다

자신에게 물어라

그리고 입 닫고 보고 듣고 살아라

답은 입 닫고 보이고 들리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답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기에 가서 즐겁게 일하고 살면 그게 답이고

그게 잘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