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9. 07:00ㆍ카테고리 없음
5월도 중순을 다가서고 있다
해가 바뀌면서 다짐한 스스로의 약속은 지키고 있는지
중간쯤에서 점검을 하고 가야 할 시기다
무엇이 나를 이끌어 가고 있는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과연 얼마나 남았을까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가야 할 것인가
나를 이끌고 가는 것은 나의 이념이다
나의 이념은 단순하고도 복잡하다
"밝은 생각으로 바르게 살고 두루 이롭게 사는 것이 이념이다"
"그 이념의 실천 강령은 뜻있고 보람 있고 가치있게 사는 것이다"
나에게 남은 시간에 이것을 조금이라도 이루고 갈 수 있을까
매일 공부하고 노력만 하고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닐 텐데
이제 아주 사소하고 부질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깊은 생각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세상을 이끌 힘이 없는 자가 세상을 이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자연의 섭리대로 사는 것이다
순천자흥 역천자망이라 했는데 이것을 가져다 붙이는
곳도 저 마다 아전인수인 것을 알았다
풍수도 사주명리학도 모두
자신들이 하고 있는 학문 만이 오로지 옳으며
그것이 순천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분명히 그 몫들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실이다
천하 명당이 있다고 치자
그 자리에 개가 앉아 있으면 개자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부인할 자가 있는가
천하 명당에는 개가 오금이 저려 아예 들어 가지 못한다고
반박할지 모르나
시대가 변천하여 모두가 인간만큼 업그레이드되어
심지어는 바이러스까지도 업그레이드되어
옛날 방식으로는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는 것은
과학자들이나 의료 전문가들도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이것도 부인할 것인가
아무리 천하 명당이라 해도
이제는 개도 가고 파리 모기도 가고 두더지도 간다
사주가 맞는다면 공부하고 노력은 뭣하려고 하나
사주만 공부하고 말지
사주가 다 맞는다고 치자
그렇다면 인간에게 인생이 있는가
그리고 부연 즉 덧대기 설명이 될지는 모르나
답을 알고 시험을 치른다면 그것이 시험인가
인간이 자신의 내일을 알고 사는 인생이
과연 인생인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알고 있는데 뭣하러 사나
그리고 미래에 죽지 않고 살아남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이 답인데
뭣하러 태어나나 어차피 죽을 것을
자연이 맛이 가지 않은 다음에야
뭣하러 이렇게 고생을 시키고 힘들게 할까
인생은 어렵거나 힘들거나 괴롭거나 아프거나 병들어 죽어가는 과정까지가
인생이다
그것을 거치면서 자신의 업보와 원죄를
즉 자신에게 묻은 티를 조금씩 씻어가는 것이
인간의 육신을 덮어쓰고 나온 이유이며 까닭인데
자신의 학문이 최고인양하고 사는 사람들의 언행이
참으로 안타깝다
혹자들은 그기에 안주하고
더 이상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한량처럼 살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기에 빠져 몰입하고 있는 젊은 층들을 바라보는 것이
더 큰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시간이 무엇인지 사전에 한번 찾아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시간(時間) 때 시 사이 간
공간(空間)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 시간 낭비.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 이 일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2」 시간의 어느 한 시점. =시각.
- 취침 시간. 마감 시간. 약속 시간을 지키다.
「3」 어떤 행동을 할 틈.
-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다. 그는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었다.
-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 수업 시간. 회의 시간에 졸다.
「5」 때의 흐름.
-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6」 『물리』 지구의 자전 주기를 재서 얻은 단위. 이론적으로 고전 물리학에서는 공간에서 독립한 변수 곧 절대 시간으로 다루어졌으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서는 양자가 물리적 사건을 매개로 하여 사차원의 시공 세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다루고 있다.
「7」 『불교』 색(色)과 심(心)이 합한 경계.
「8」 『심리』 전후(前後), 동시(同時), 계속의 장단(長短)에 관한 의식(意識).
「9」 『철학』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로 무한히 연속되는 것. 곧 사물의 현상이나 운동, 발전의 계기상과 지속성을 규정하는 객관적인 존재 형식을 말한다.
[Ⅱ] 「의존 명사」
하루의 24분의 1이 되는 동안을 세는 단위. 국제단위계에서 시간의 기본 단위인 초로 나타내면 3600초와 같다.
- 두 시간 동안 책을 읽다.
- 집에서 학교까지는 한 시간이 걸린다.
관용구/속담
관용구 시간 가는 줄 모르다
몹시 바삐 진행되거나 어떤 일에 몰두하여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알지 못하다.
· 이 소설책은 정말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시간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일상적 설명은 때와 때 사이를 시간이라 말하고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소유물은 한정된 시간밖에 없다
그 시간은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크게 미치지 못하고 일찍 가야 하는 부류(이것을 단명이라 한다)
꼭 맞게 맞춤형으로 주어진 시간을 살고 가는 것 (이것을 천수라 한다)
주어진 것보다 더 살다 가는 것(흔히 이것을 장수라 한다)
전생과 이생의 모든 것을 조합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80세라면
잘 못 살면 80전에 가는 것이고 주로 20 정도의 안팎을 생각하면 맞다
제대로 살면 80을 살다 가고
자연의 섭리를 제대로 알고 살다 가면 100수를 살다 가게 만들어 놓은 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다
물론 살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많은 변수 들에 의해
바뀌고 또 바뀌어 간다
지금 베이비부머들이 나고 나서
100세 인생이라는 말이 사회에 떠돈다는 것은
100세가 기본이며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지는데
거의 대다수가 한참 미치지 못하고 가는 이유는
제대로 인생을 살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아무리 현대 의학과 기술로 인간의 수명을 늘리고 싶어도
자연의 섭리에 의한 것은 절대 어쩌지를 못한다
그 자연의 섭리라는 것이
자신이 지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것은
이미 각자가 알고 있을 터이니
더 이상 설명은 필요치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