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4. 09:49ㆍ카테고리 없음
5월의 계절의 여왕이라는 시절을 지나가고
이제 기념의 달 시대로 들어섰다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억에 남아 있는 기념일은 대략 4개 정도 있고
1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10일은 유권자의 날이고
11일은 동학혁명 기념일이고
18일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고
20일은 성년의 날이고
21일은 부부의 날이고
31일은 바다의 날 등
7개를 합하여 총 11개의 기념일이 있는데
하루 걸러 하루 꼴로 있는 기념일이니 한마디로
기념일의 달이라 할만하다
초등 5 초등 1 도 손주가 있어
어린이날은 그냥 지나갈 일이 아니다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념일의 의미는 무엇일까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는 무엇이라 기록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기념일(紀念日) 벼리기 생각할 염 날일
-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날.
- 창립 기념일.
- 창사 50주년 기념일.
- 오늘은 노르망디 상륙의 40주년 기념일이다. ≪안정효, 하얀 전쟁≫
기념(紀念) 벼리기 생각할 염
어떤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함.
- 기념 논문. 결혼 기념. 출판 기념.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하는 것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것)
그렇다 우리에게 뜻깊은 일이 무엇이며 훌륭한 일이 무엇이며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할 만한 일들이나 인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시대가 쌓여 가면서 기념할 만한 일들이
끊임없이 생기게 되고 끝없이 만들어 내는데
일 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기념일이 될 테고
그 기념일 챙기다가 할 일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기념식만 하다 늙어 죽게 생겼다
앞으로 기념일의 진행은 공부와 노력과 협의를 통해
다수 국민들이 공감하는 범위를 정하여
적의하게 해당되는 이들끼리 조용히 그러나 정말 뜻깊게
그 뜻을 이어가야지 모두를 끌어모아 하는 포퓰리즘적 기념식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언론과 모든 국민 모두가 인식을 같이 해야 할 것이다
억지 춘양은 무리수를 두게 되고
훗날 만시지탄의 우를 범하게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모든 순간
저마다의 소질과 저마다의 자질을 가지고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과 상황을 직시하고
잘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