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불용설 / 20240407 / 일요일

2024. 4. 7. 07:06카테고리 없음

겨울과 봄이 함께 하다가 봄과 여름이 함께 하는 것 같이

계절이 완연히 바꿔가는 것을 느끼게 되는 시기다

아침저녁으론 춥고 낮에 햇살이 펴지면 덥고

이러다가 시나브로 한여름의 가운데 가 있겠지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려운듯 위태한듯 그렇게 기우뚱거리며 걸어온 날들이

그루터기로 남은 것이 인생행로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모두 다 자신이 어려웠고 힘들었다고

과거를 이야기 하곤 한다

자신의 잣대로 보면 모든 것이 다 어렵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늘의 공부는 용불용설에 대한 공부를 해본다

사전에는 무엇이라 적혀 있을까

국립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용불용설(用不用說)쓸용 아니불 쓸용 말씀설

『생명』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세대를 거듭함에 따라서 잘 발달하며, 그러지 못한 기관은 점점 퇴화하여 소실되어 간다는 학설. 1809년에 라마르크가 제창하였으며 이러한 발달과 미발달은 자손에게 유전한다고 하였다. ≒라마르크설, 라마르키슴.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세대를 거듭함에 따라서 잘 발달하고

쓰지 않는 것은 점점 퇴화하여 소실되어 간다

인간의 진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모든 사람의 일상 생활이 이를 뒷받침하는데

우리는 인간의 한 기관이나 육신에 한정해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육신만큼 영혼이나 정신세계가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쉽게 말해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철학에 밝게 되고

공부를 이것 저것 많이 하는 사람은 다 방면으로 축척된 지식이

물리가 일어나면 세사을 바라보게 된다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 작게 하는 사람보다

더 똑똑하고 지적 수준이 높을 확률이 높고

공부를 하지 않고 빈둥거린 사람은 지적 수준이 높아 질 수가 없다

운동이고 공부고 경제적 활동도 마찬가지다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자꾸 주면 거지 밖에 안된다

쉽게 말해 거지 근성만 키우고 얻어 먹고 살고 공짜로 살려고하는 방법만

배우고 찾게 된다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러다고 말은 하지 않겠지만

얻어 먹기 좋아하며 무능으로 살아도 쉽고 편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할 말은 없다

지금 이 지구촌에서 보편적 가치와 상식은 어떤 것일까

용불용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아침이다

어차피 죽지 않고 살다 갈 것이라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는 게 좋을까

아니면 비실비실 거리며 살다가는 것이 좋을까

남들이야 어떻게 살든 나 혼자만이라도

더 야무지고 찰지게 걷고 잘 살기위해

운동장으로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