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10:28ㆍ카테고리 없음
인간이 살아가며 생기는 문제나 일들은
일생 동안 수없이 일어나는 일 중의 한가지이다
그런데 모두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하나의 문제나 일이 인생 전체를 좌지우지 하며
흔드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데
그 수많은 문제와 일들이 모여서 인생이 되는 것이지
그 하나 하나를 빼어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따지고 보면 인생이란 그 어떠한 일도
부질없거나 무가치 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인생 길은 늘 외줄 타는 이들처럼 하나가 이끌어 간다
하나의 끝이 다음 일과 문제에 연결된 매듭으로
또 다른 일을 끌어 내고 있다
인생길은 외길이며 끝은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다
태어난다고 하는 것을 가만히 따지고 보면
육신은 씨앗으로 만들어 성장을 하여 동물의 육신으로 태어나
영혼이 들어가 마음에너지가 생성되어 기가 생기면
인간이 되는 것이다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은 다른 것 둘이 모여 하나가 되어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고
영혼은 본래 존재하는 것이 단지 그 육신으로 들어가 앉았을 뿐이다
영혼이 육신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을 보면
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임신이라는 것이 확정이 되면
영혼의 나라에는 수백 수천 만대의 슈퍼컴퓨터급의
인과와 인연에 대한 조회와 비교가 시작되고 90일 동안
부와 모 그리고 잉태된 태아에게 꼭 맞는 영혼을 찾는다
그리고 10일 동안 검토의 검토를 하여
잉태된지 100일이 되면 꼭 맞는 영혼 하나가 우주에서 출발하여
7개월 동안 먼먼 여행을 하며 육신을 향해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달려온다
그리고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첫울음을 우는 그 싯점이
영혼이 육신에 들어가는 시간이며 6006개의 마음에너지가 형성되어
인간 탄생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영혼 여행의 끝이 새로운 아기로 인간으로 시작이 되는 것이고
육신은 작은 세포 둘이 모여 세포분열을 일으켜 육신을 만들고
다 만들어진 뒤 태어나는 것은 모체와는 분리되니 끝이고
세상에 나오니 이 세상은 시작이 되는 것이다
죽음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육신은 땅에서 지의 기운으로 태어났으니 땅으로 돌아간다
흔히 지수화풍이라 하여 흙으로 물로 열로 바람으로 바뀌어 자연으로 돌아가니
인간의 육신은 끝이지만 자연 속의 분자로 새로이 시작인 것이다
영혼 역시 육신을 떠나면 머물 곳이 없으니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음은 자연에서 흩어져 있는 기운이라는 에너지이니
자연으로 그대로 돌아가게 된다
천국과 지옥 천당과 연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평소 살아온 그 결과 값을 그대로 가지고
자연속에 녹아 들어 가는 것인데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연속에는 수없이 많은 인간이 살다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단지 보이고 들리지 않을 뿐이다
옛시절 상여 나갈 때 요령을 흔들며 앞소리 하는 이의 말이
북망산천 찾아 간다라고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육신은 산천으로 영혼은 먼먼 우주의 북쪽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잘 되는 사람은 없다
모르는 사람은 노력을 해야 하고 노력은 한 만큼 성장하게 된다
노동자는 노동을 하고 학자는 학문을 하고
상공인은 상공일을 한다
모두가 높은 자리에 올라 가고 싶고 있고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원한다고 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일순간에 모두가 정지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잘 할 때
자연은 순리대로 돌아갈 뿐이다
여러 길을 돌아 온 것 같지만
모두 시작과 끝과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져
하나의 외길이 인생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