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20240319 / 화요일

2024. 3. 19. 09:26카테고리 없음

비가 오려는지 또 하늘이 인상을 잔뜩 구기고 있네요

오늘 공부는 명상입니다

먼저 사전에 어떻게 정의 되어 있는지 보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상(冥想/瞑想)어두울명, 눈감을명, 생각상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 명상에 잠기다.
  • 나는 실제로 그의 말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바다 깊숙이 가라앉는 듯 점점 깊은 명상 속에 빠져들어 갔다. ≪김인배, 방울뱀≫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나 그런 생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눈을 감고 생각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명상은 마음을 비운다라고 하고 있는데

언어적 괴리인지 풀이가 잘 못 된 것인지는 몰라도

뭔가 다른 것이 분명히 있다

마음 수련도 꽤 오래 해보고, 마음은 안녕한가 라는 강의도 들어 봤는데

모두가 생각 같지 않아 중도에 다 그만두고 말았다

마음의 정의도 모르고 마음 수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이다

진리나 상식은 모두에게 공감해야 하는데

공감이 되지 않는 것은 상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눈을 감고 멍때리는 것이 명상이라고 할 것인가

눈을 감고 생각을 하면 온갖 잡생각이 다 나는데

그것을 없앤다고 없어지는가

흙탕물을 가라앉게 가만히 놔두는 것이나 똑 같다

누가 뺨이라도 한대 갈기면 난리가 난다

10년 공부한 이나 30년 공부한 이나 똑 같다 그것은

진정한 공부가 된 사람은

왜 손아프게 때리게 되었는지 상대를 생각하며 미안해 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명상을 한 사람인데

그런 사람 단 한사람도 보지 못했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명상을 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자신의 모자람과 자신의 부족과 자신의 모순을

스스로 노력과 공부로 알고 나면

명상을 하지 마라고 해도 스스로 가만히 눈을 감는게

명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이라 하고 자연의 섭리라 부른다

자신을 갖추고 자신의 질량을 높이면

명상은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지

명당에서 눈감고 앉아 있는다고 천년 만년을 앉아있어도

귀신은 붙어 귀통과 영통은 할지 모르나 제대로 된

명상은 죽었다 깨어나도 되지 않는 것이다

근본을 알지 못하면

만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는 것이

천부경에

만왕만래용변부동본이라 했다

오늘도 함께 하신 분들의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그리고 고마움과 감사함과 덕분을 나누고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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