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 20221114/ 월요일(동안거 7일 차)

2022. 11. 14. 06:22카테고리 없음

ㅅ오늘 공부는 술이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술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술(酒)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음료. 적당히 마시면 물질대사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맥주, 청주, 막걸리 따위의 발효주와 소주, 고량주, 위스키 따위의 증류주가 있으며, 과실이나 약제를 알코올과 혼합하여 만드는 혼성주도 있다. ≒감례.

  • 술을 담그다. 술을 끊다. 술에 취하다.

관용구/속담

관용구 술에 먹히다

술에 몹시 취하다. ≒술이 사람을 먹다.

· 그는 술에 먹혀 죽은 듯이 쓰러졌다.

관용구술을 치다

술을 잔에 따라 붓다.

· 자기 잔에 스스로 술을 치다.

· 강 차석은 술잔을 비우자 시선을 상 위에 깐 채 말없이 끝년에게 잔을 넘기고는 술을 쳤다.≪김원일, 불의 제전≫

관용구술이 길다

주량이 커서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계속 마시려고 하는 성질이 있다.

· 그는 술이 길지 못해 한두 잔이면 취한다.

관용구술이 사람을 먹다

술에 몹시 취하다. =술에 먹히다.

· 얼마 마시다 보니 술이 사람을 먹었는지 그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관용구술이 술을 먹다

취할수록 자꾸 더 술을 마시다.

· 술도 못하는 자네가 그렇게 많이 마시다니 술이 술을 먹은 거군.

속담술과 안주를 보면 맹세도 잊는다

술을 즐기는 사람은 술을 보면 안 먹고는 못 배긴다는 말.

속담술 담배 참아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 갔다

돈을 모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쓸데는 써야 한다는 말.

속담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남을 해치고 나서 약을 주며 그를 구원하는 체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병 주고 약 준다.

속담술 먹은 개

정신없이 술에 취해 행동을 멋대로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속담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술을 받아서 대접해 주고는 오히려 뺨을 맞는다는 뜻으로, 남을 잘 대접하고 나서 오히려 그에게 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 사 주고 뺨 맞는다.

속담술 사 주고 뺨 맞는다

술을 받아서 대접해 주고는 오히려 뺨을 맞는다는 뜻으로, 남을 잘 대접하고 나서 오히려 그에게 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속담술 샘 나는 주전자

술이 끊임없이 샘솟아 나는 주전자라는 뜻으로, 전혀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불 안 때도 절로 익는 솥, 양을 보째 낳는 암소.

속담술에 물 탄 것 같다

술에 물을 타서 아무 맛도 없게 만든 맹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에 물 탄 이.

속담술에 물 탄 이

술에 물을 타서 아무 맛도 없게 만든 맹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에 물 탄 것 같다, 술에 술 탄 이.

속담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1」 주견이나 주책이 없이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2」 아무리 가공을 하여도 본바탕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속담술에 술 탄 이

술에 물을 타서 아무 맛도 없게 만든 맹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에 물 탄 이.

속담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술은 한창 괼 때 걸러야 맛이 있다는 뜻으로, 일을 할 때는 제때를 놓치지 말라는 말.

속담술은 백약의 장(長)

술은 알맞게 마시면 어떤 약보다도 몸에 가장 좋은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술은 어른 앞에서 배워야 점잖게 배운다

술은 윗사람과 함께 마시기 시작해야 나쁜 술버릇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

속담술은 해장에 망하고 투전은 본전 추다 망한다

술꾼은 해장술을 마신다며 자꾸 술을 마시다 몸을 버리고, 투전꾼은 본전이나 찾는다며 계속 노름을 하다가 재산을 탕진하게 된다는 말.

속담술을 먹으면 사촌한테 기와집도 사 준다

술 취한 사람이 뒷감당도 못할 호언장담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 취한 사람 사촌 집 사 준다.

속담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실제로 어떤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결과도 나타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술 익자 체 장수[장사] 간다

술이 익어 체로 걸러야 할 때에 마침 체 장수가 지나간다는 뜻으로, 일이 공교롭게 잘 맞아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술 취한 놈 달걀 팔듯

일하는 솜씨가 거칠고 어지러운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취한 놈 달걀 팔듯.

속담술 취한 사람과 아이는 거짓말을 안 한다

술 취한 사람이 속에 품은 생각을 거짓 없이 말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술 취한 사람 사촌 집 사 준다

술 취한 사람이 뒷감당도 못할 호언장담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을 먹으면 사촌한테 기와집도 사 준다.

또 다른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술(酒)

맥주나 소주 등과 같이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서 마시면 취하는 음료.독한 술.

술 냄새. 술 한잔. 술이 깨다. 술을 끊다. 술을 담그다. 술을 따르다.

술을 마시다. 술을 먹다. 술을 배우다. 술을 빚다. 술을 하다.

술에 취하다.

지수는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김 씨는 어젯밤에 술을 과음한 탓에 머리가 아프고 속이 좋지 않았다.

가: 우리 술 한잔 할래?

나: 좋지. 오랜만에 막걸리를 마실까?

술은 신이 말하길 인간이 만든 음식 중에

첫번째로 꼽는 것이다

그래서 신이 조금이라도 관여하는 행사엔

반드시 술이 들어간다

술은 잘 다스리면 정말 최고의 음식이 되지만

잘 사용치 못하면

말 그대로 술귀신이 되고만다

술 주자를 보면 물수자에 닭유자가 붙어

만든 합성어다

술은 닭이 물먹듯 입술만 적시는 정도로

마셔야지 벌컥벌컥 물마시듯 먹으면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고 만다

술의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음주운전 사고나

술자리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로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옛날 통금이 있던시절

파출소나 지서에 통금워반으로

잡혀 있는 90%의 사람들이

술 먹다 잡힌 이들이다

지금도 사건 사고등 112 119신고의

다수를 술로 인한 것이 많다

그뿐만 아니라지속적 음주는

알콜 중독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낳기도하고

위장장애나 암 등을 유발하기도한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약이되지만

조금만 이탈하면 독이 된다

약과 독이 되는 경계는 저마다 다르다

술에 대한 바로 미터가 바로 나 자신인데

젊은 시절 술을 너무 좋아하여 비오는 날이면 생일이라며

멋모르고 맘껏 마신 술 덕분에 50대에 들어 하늘의 벌을 받아

위암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고마운 것은 판정 받기 1년 전에 귀인을 만나

병원 신세를 지지 않고 스스로로의 모순을 고쳐 나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래도 아직 가끔은 절제가 되지 않는 걸 보면

술은 어지간하게 지독한 것임에 틀림 없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하니

그저 술을 즐기는 선에서 그쳐야지 그 선을 넘으면

낭떨어지임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면

이제는 자연이 외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스스로를 절제하고 스스로를 지키고

술보다 더 기쁜 공부를 하고 자신을 키워가야 한다

술이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와 공부를 하기 위한 방편으로 수단으로

이용 될 수는 있으나 술에 빠지거나 술로 인해

자신을 망친다는 것은 아직 공부의 입구에 서성거리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술에 대한 공부를 동안거 화두에 넣은 걸 보면

술이 참 큰 장애물임은 틀림 없나 보다

하기야 오죽했으면 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1호가 되었을까

하여 술 취한 자를 술귀신이라 하여 신도 외면해 버린다고 하지 않았는가

지금이야 법이 칼날 같지만 예전에 한 때는 술먹고 있은 일은 법에서도

조금의 용서가 있었던 적이 있다

술의 역사는 참으로 길고도 길고 기고하고도 기이하다

참 멋있는 말이다

술을 잘 마시면 술술 인생이 풀려가지만

잘못 마시면 인생의 종을 치게 된다

술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입히고 떠난 영혼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이나 일을 하다 문제를 일으킨 수많은 사례들

술 중독이 되어 가족으로 부터 이격되어 병원신세를 지는 사람들 등

주위에 많은 것들이 보이고 들리는 것은

아직 스스로 술 공부가 모자라고 멀었다는 증거다

이번 동안거 공부를 통하여 그 준위를 더 깎고 깎아

술에 대한 절제와 통제가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콘트롤 되는 수준까지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남은 인생 정말 뜻있고 보람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술은 작은 방편이자 내가 살아 가는 보조적 에너지로 존재를 해야지

나를 통째로 끌고 가면 이것은 한참 잘못된 것이다

술을 너무 마시지 않은 것도 인간 관계 유지에 약간의 문제가

있겠지만 거의 십중팔구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문제가 되는 것이니

술은 절당히 마실 수 있는 스스로의 공부뿐인성 싶다

어제도 소주 반병에 맥주 2병을 마셨으니

과한 편이 였다

지난 해에 소주나 막거리나 그 어떠한 경우가 있다 하드래도 5잔을 기준으로

넘기지 말아야 할 마지노선을 정했으니 처음엔 다소 이행을 하였으나

모임 등이 있을 땐 꼭 선을 넘고 말았다

올해는 그 어떤 마지노선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절제하여

집에서는 막걸리 한병을 기준으로 하고

나가서는 막거리 두병선을 기준으로 하여

더 이상 선을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지키지도 못할 선을 정하는 것은 공부에도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하나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스스로의 질책감 때문에

전체의 공부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퇴직 후 3년 공부를 마치고

아직 자연이 나를 부르지 않은 것을 봐서는 공부가 모자란다 생각하여

4년 공부를 더 정하고 올해 첫해가 거의 저물어 간다

그나마 공부가 된 것은 어떤 것에 지독하게 매달리지는 않는 것인데

아직도 매달리는 것이 너무 많다

배움의 고픔인 영혼의 허기짐과 육신의 고픔이 그것이다

경제적인 부분도 다수를 차지하여 아직은 공부의 길은 멀고도 멀다

그러나 한발 두발 그렇게 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바라는

그 경지에 도달 할 것이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평온하고 자유롭고 기분좋고 재미있고 신나고

즐겁고 기뻐고 행복하게 살면서 사랑하며 사는 삶

그것이 생활도이고 노력이고 공부이며

그 일상의 삶들이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성장시켜

가정을 케어하고 나아가 이웃 사회 나라 인류

더 나아가서는 자연의 운행과 우주의 운행에

도움이 되고 덕이 되고 필요로 하는 인간으로 살다가는 삶

한량없는 이타심으로 무량없은 이타행을 하고

질량이 허용하면 이광공익의 행을 하고 가는 삶이

삶의 목표인데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내가 노력하고 공부하여 이를 수 있는 곳까지가

이번 생에 내가 갈 수 있는 길이 아니겠는가

이번 생이 마지막이라면 어쩔 수가 없는 법이고

최선을 다했는데 닿지 못한다면 그 또한 자연의 섭리이니

더 크고 위대한 것을 바랄 것이 있겠는가

내가 선 자리 내가 살고 있는 자리에서

상대를 위하고 덕되고 도움되고 상대에게 필요한 인간으로 살다가는 삶

그것이 삶의 기본 베이스가 아니겠는가

술을 이야기 하다 엉뚱한 곳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술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참으로 많이 헝클어지고 어지러워진 것은 사실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추스리고 잘 콘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니 그것이 스스로 그렇게 되어 가는 것이여야 공부가 된 것이지

내가 그리 한다고 생각하고 조율한다면 그 또한 공부가 모자란다는 것이다

모든 일에 감사한다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

세상 모두가 나에게 맞춤형 선물로 준 것이덴

귀하고 소중하지 아니한 것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이 글을 일년에 단 한분이라도 읽어주실 분이 있다면

혹 아는가 그분이 이 글을 통해 삶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더 나은 삶을 산다면 그것이 보람이 아니겠는가

글을 읽어 주신 분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그럼 내일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