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9. 05:01ㆍ카테고리 없음
동안거 2일차다
어제는 시월 상달 보름날 값을 한다고
200년에 한번 있는 개기일식이 있었다
각각의 삶의 현장에서 손주들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들 모두 달을 보며 걸었나 보다
참 좋은 현상이다
인간은 자연과 함께 하면 잃었던 모든 것들을 되찾을 수 있다
맨발로 걷고 흙을 만지고 살면 자연은 그 기운을 돌려준다
입으로 말로 글로 천날 만날 이야기 해도 아무 소용없다
실천을 해보면 안다
어디가 불편한 사람 아무 말없이
하루 한시간씩 일주일만 햇볕보고 맨발로 걸어보라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흙을 만지고 살아보라
자연이 제일 먼저 가져다 주는 것이 건강이다
동안거 첫 공부로 부질없는 걱정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
걱정은 왜 생기며 왜 부질없이 걱정을 할까
걱정은 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지나와서
그것이 나의 영혼을 압박하는
하나의 게시이자 대자연이 나에게 알려주는
고맙고 감사한 메시지이며 맞춤형 선물이다
이 또한 고맙고 감사하게 받아 들여라
그러나 그러기 이전에 왜 이러한 일들이 생겼는지 알아야
다음에 부질없는 걱정을 하지 않을 것 아닌가
자신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꼭 해야 하는데 하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라
그리고 찾아 지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라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금방 그 답이 나온다
그렇다고 곰파지 마라
한가지 안고 파고 있으면 그것이 또 병이 된다
걱정이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본다
걱정 : 「1」 안심이 되지 않아 속을 태움.
- 걱정을 끼치다. 그는 학비 때문에 걱정이 많다.
- 언니가 몸이 약해서 걱정이다.
「2」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음.
- 요즘 매일같이 귀가가 늦어서 부모님께 걱정을 들었다.
관용구/속담
관용구
걱정을 잡아매다
걱정을 하지 않거나 그만두다.
·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집 걱정을 잡아매라고 말씀하셨다.
관용구
걱정이 태산이다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거나 복잡해서 걱정이 태산처럼 크다.
· 앞으로 먹고살 생각을 하니 걱정이 태산이다.
속담
걱정도 팔자(다)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거나 관계도 없는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에게 놀림조로 이르는 말.
속담
걱정이 많으면 빨리 늙는다
쓸데없는 잔걱정을 하지 말라는 말.
속담
걱정이 반찬이면 상발이 무너진다
쓸데없이 걱정만 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않음을 두고 이르는 말.
다음은 부질없음에 대해 찾아 보자
부질없다 : 「형용사」 대수롭지 아니하거나 쓸모가 없다.
- 부질없는 생각.
- 세상의 영화가 부질없게 느껴지다.
- 이제 와서 이야기해 보았자 부질없는 일이긴 하지만 내가 그 일을 했어야 했다.
오랫만에 걱정에 대한 말들이 맘에 들게 정리가 되어 있어 참 고맙다
대수롭지 아니하거나 쓸모가 없는 것을
안심이 되지 않아 속을 태우는 것을
부질없는 걱정이라 해석하면 사전적 해석이 된다
그렇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을 생각의 테이블에 올려 놓고
혼자서 갑론을박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속을 태우는 것
그 까닭은 영혼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하지 않고 헤매고 있으니
자연과 함께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내가 부질없는 걱정을 하지 않겠다 한다고
부질없는 걱정이 없어지거나 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하고 되묻고
이것이 무엇이지
지금 내가 또 빠뜨리고 그냥 지나가는 것은 없는가하고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이 공부가 되고 있는 것이고
다음에는 부질없는 걱정을 점차 줄이게 된다
어차피 지금 하는 걱정은 과거에 내가 살아온 결과가 나타난
것이니 지금 잘살면 내일은 그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늘은 문화원에서 문화 현장 답사를 가는 날이다
퇴근하여 집에 갈 시간이 없으니
적당한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아홉시 십분전까지 도착하여
버스에 승차할 수 있도록 해보자
세상에 고맙고 감사하지 않은 일이 또 있을까
자신의 오늘을 잘 살펴보면
어제 그제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잘 보여주는 표본이 오늘이다
그 오늘을 잘 살면 내일은 분명히 좋아진다
남이나 사회나 나라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생각이 문제이지 아무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음 없다
지금 이순간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인생을 끌고가는 키이고
그 다음은 말이고 글이고 당신의 행동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5개의 씨앗을 오늘 잘 뿌려라
아스팔트 위에나 콘크리트 위에 끓는 솥 위에 뿌려놓으면 절대 나지 않는다
당신이 원하는 내일은 지금 당신이 만들고 있음을 절대 잊지 마라
자연은 1억분의 1도 틀리게 운영하는 법은 없다고 했다
아니라고 했는데 살며 공부를 할 수록 그것이 절대 맞음을 인식하고
자연의 섭리를 공부하고 배우고 있다
자연을 조금이라도 알 수록 그만큼 삶이 좋아진다는 것도 알았다
어제 동안거 입제를 하고
오늘 동안거 첫 공부로 부질없는 걱정에 대해 풀어 보았다
지난해에는 옥수를 떠놓고 절을 하며 동안거 입제를 했는데
올해는 마음으로 하면서 모순만 잡았다
1. 부질없는 걱정
2. 부정적 생각
3. 운전하면서 구시렁 거리는 것
4. 억양이 거칠어 큰소리로 말하는 것
5. 무의식 적인 바램
6. 필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과음
7. 생리적 욕구의 콘트롤 이것은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의식주의 기본에다
제일 큰 것이 배움에 대한 고픔이고 그 다음은 베품에 대한 고픔이다
갖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것들도 있다
소변이 마렵고 대변이 마려운데 참는다고 해결이 되나
배고픈데 참는다고 해결이 되나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나 아무 것이나 취하고 행하면 안되는 것을 알고
스스로 잘 조절하는 것이다
머잖아 7번을
급한 성격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동안거 공부 시작하고 오늘이 2일 차이지만 실질적으로 첫날인데
어제 정한 것이 오늘 바뀐다는 것은 좀 그래서
3일 정도는 더 가고 난 다음에 바꾸든지 해야 할 것 같다
이 글을 함께 나누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승하시고 웃음 환한 하루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