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섭리 / 20221106 / 일요일

2022. 11. 6. 05:55카테고리 없음

自然 : 스스로 그러한 것이 자연이다

燮理 : 음양(陰陽)을 고르게 다스림.

자연의 섭리란 모든 것은 스스로 그러하게 움직인다

그 움직임은 음과양이 기울어짐이 없이 고르게 움직이는데

그것은 이치에 맞게 다스리듯 움직인다

그 이치라는 것은 무엇일까

자연의 근본은 무한 우주 속에서의 원소이고

그 원소가 인의 기운인 인기이며 그 인기가 인간의 영혼이다

생각 따라 기운이 움직이고

말에 따라 움직이고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에너지이고 기운이다

그런데 인간은 그 에너지를 현실과 맞게 사용하는 것은

78억 인구 평균 2%~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다

왜 그럴까

인간이 태어나 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모든 일들

즉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모든 것들이

처음엔 자신의 머리 속에 기억되고

다음은 소멸되고

다음은 잠재의식 속으로 사라져 간다

그리고 그것 들이 자신의 삶을 지배한다

긍정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모든 것을 행하여 왔다면

자신의 삶은 결코 어려운 삶이 될 수가 없다

왜냐고 묻는다면

자신의 오늘 이 현실의 환경과 상황과 모든 일들이

자신이 짓고 자신이 쌓아 놓은 것들이 다시 풀어져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어제의 자신이 오늘의 자신을 아바타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다고 말하는 것은

아픈 일을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것을 잊어버릴 만큼 즐겁고 행복한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면

내일은 분명히 오늘보다 덜 아프게 되어 있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그런데 인간은 너무 스스로 똑똑하여

그렇게 살지 않는다

사실 똑똑한 것이 아니고

배우고 익혀 잘 안다는 것 자체가

지상 최고의 바보나 등신처럼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은 지적이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자연의 섭리와 원리를 하나도 모르고

무식하게 자연에 들이대기 때문에 모든 일이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뺨을 맞아도 맞을 짓을 전생과 전전생과 과거와 어제까지

그런 짓을 하고 살아 왔기에 그것들이 쌓여

지금 한대 맞은 것이다

그것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웃으며 넘겨라

더 어려움은 오지 않는다

그것이 자연이거든

자연의 섭리고 자연의 법칙이거든

그런데 인간은 너무나 똑똑하고 잘났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욕을 하고 탓을 하고 성질을 부리고 스트레스를 받고

오만 난리법석을 다 부리거든

그러니 그래 알았다 그것이 모자란단 말이지

하면서 자연은 더 큰 것을 준비하여 쌓이게 하여

한방 터지게 하는 것이 사고이고 병이고 죽음이다

세상일들이 그냥 일어나는 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단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은 내가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 놓은 것들이

이제 내 앞에 펼쳐지고 있을 뿐이다

내가 한 말을 믿는 다면 그렇게 살아보면 된다

바르게 살고 잘 살면 좋은 일이 생기고

삐딱하게 살면 그것들이 모여 분명히 삐딱한 것을 돌려주는 것이 자연이거든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

인과법과 인연법 윤회법 모두 한가지의 원리 뿐이다

공부를 바르게 열심히 했는데 빵점 받는 시험이 있다면

그 시험을 잘 못 낸 것이다

그 책임은 하늘에게 있지 인간에게 있지 않다

인간의 시험지는 하늘이 낸다

우리는 하느님이라 하기도 하고

천지신명이라 하기도 하고

대자연의 에너지라하기도 한다

예를 한번 들어보자

1970년대 중반쯤으로 생각되는데

진주에서 자격증 실기 시험을 치루고 많은 사람들이

시간 내에 작동이 되지 않아 모두 시무룩 하게 시험장을 나와

막걸리나 한잔 하고 가자며 진주성으로 갔다

겨울이라 추운데 당시는 성문도 제대로 없었고 출입이 자유로웠다

언덕 위에 오래되어 냄새가 진동하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먼저 나와 양지쪽에 볕을 보고 섰는데

좌판을 펴 놓고 사주 관상을 보는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씀

젊은이들 과거 보고 오는 모양인데 나도 점심 먹게

점괘나 한번 보고 가시게

보니 좋아 보이는데

그 말을 듣고 비싼 것도 아니고

어차피 실기시험은 작동을 하지 않아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판이고

노인의 인상도 좋고 나도 술을 한잔 하러 가려고 하는 판인다

점심 먹을 돈이 없다는 뉘앙스에 그래요 하고 답하고는

노인 앞에 쪼그리고 앉았는데

어디보자 나이와 생일을 물어보는데

이차 저차 하니 음 걱정안해도 되겠네

오늘 밥값 받아도 미안치 않게 되었나 하면서 웃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하는데

노인의 말씀이

시험은 분명히 합격할 것이니 걱정말고 기분 좋게 가시오

그리고 몇가지 더 이야기를 덧붙혀 이야기를 했는데

다른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값을 지불하고 강변에서 술을 한잔 거하게 먹고 버스를 타고

마산으로 돌아 왔는데

날들이 흘러 시험 발표를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시험에 합격하였다는 통보가 온 것이다

내막을 알아보니

문제 출제가 잘못되어 그대로 조립을 한 사람들은 모두

합격을 한 것이고 작동을 한 사람은 불합격이라는 것이었다

정말 지금 도 그 노인이 계신다면 찾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것이 무엇일까

점괘가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를 하여 그대로 실행을 했는데

실제 잘동되는 것이 거의 없어

출제 한 곳에서 그대로 만들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작동하지 않는 것이 정답으로 나왔다

그런데 정말 회로대로 잘 조립한 사람들은 모두 합격을 했고

엉터리로 조립하여 작동을 했거나

아예 잘못 조립한 사람들은 다 낙방을 한

정말 웃지 못할 아이러니가 있었다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순천자흥이요 역천자망이라

순리는 역리를 이긴다

반드시

그리고 자연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1억)도 거짓이나 잘못 되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