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5. 06:44ㆍ카테고리 없음
어제부터 내린 비가 밤을 지새우고 새벽을 지나
아침까지 지루하리 만큼 내리고 있다
이 비가 끝나고 나면
지상의 모든 생물은 물 만난 고기처럼
퍼덕이며 세상을 향해 뛰어 나오겠지
그리고 이어지는 날들은
하늘 가득 먼지로 가득한 그림이 그려진다
중국의 황하강 상류, 몽고와의 경계지역의 건조지역, 내몽골 고원, 고비사막,
황토고원, 타클라마칸 사막 등에서 일어난 황사와 흙 먼지가
중국 대륙을 지나 서해를 넘어 제트 기류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 전역에 영향을 주는 황사
그리고 중국의 공단지대에서 배출하는 매연과 차량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등 유해 미세먼지를 타고 황사와 더불어 같이 넘어 온다
그기다가 4월이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생기는
송홧가루를 비롯한 봄철 꽃가루 등등이 모여
우리들의 삶의 질을 끌어내리고 있다
4월 달에는 우리나라에 대기를 잔뜩 흐리고 탁하게 하여 힘들게 하고
5월이 되면 바다가 뒤집어질 정도로 바닷물이 탁하게 하여 힘들게 한다
4월엔 대기를 통해 수정하는 각종 식물들이 수정을 하는 시기이고
5월엔 수생 동식물의 수정시기라 온갖 수정을 위한 부유물들이
바다를 뿌옇게 탁도를 높인다
그래서 5월에는 홍합 등 어폐류의 취식을 가급적 자제하고
시기를 좀 일찍 사 놓거나 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다
자연이나 인간이나 봄이면 모두 바쁘다
인간도 봄철이면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
농사를 짓거나 사업이나 일상의 일들도 모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다
봄철을 게을리 하면 가을에 먹을 것이 적고
인생의 봄인 젊음을 허비하면 나이 들어 힘들게 됨은
자연의 섭리와 함께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신의 생각이 봄이라면
말과 행동은 여름철이고
느낌과 환경과 상황은 가을철이 되어 수확된 현실이라
여기면 꼭 맞아 떨어진다
모든 것의 시작은 생각이다
생각의 질과 생각의 방향에 따라 삶의 질과
삶의 방향도 달라지게 된다
생각의 질이 높고 좋은 쪽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고 배우고 익인다
생각은 자신의 지적 수준만큼 되는 것이지
절대 그것을 초월하거나 모자라게 하지 않는다
생각이 평온하고 자유롭고 기분좋고 재미있고 신나고
즐겁고 기뻐고 행복하게 하려면
한곳에 빠지거나 몰입하게 되면 안된다
한곳에 빠지면 생각이 자유롭지 못하고
자신의 잣대와 분별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자기 중심적인 생각밖에 못하게 된다
그런 생각으로는 편협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평온하게 사는 방법은
자신이 노력하고 공부하여 그 질량이 70%일 쯤
자신의 삶은 30%대에서 살면 늘 여유롭고 평온하며
인생을 재미있고 기분좋게 살 수가 있다
무슨 물건을 들어 옮길 때에도
한계는 70%이며
70%를 살면서 나오는 생각은 여유롭지 못하고
어렵고 힘듬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자신의 갖춤이 70%라면 30% 부근에서 살게 되면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만사형통의 삶을 살게 된다
어려움이 없고 힘듬이 없고 괴로움이 없는 삶
즉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할 능력과 갖춤을 갖고 있기에
욕심도 불평불만도 짜증도 남탓도 고집도 부릴 필요가 없게 된다
그것을 알게 되는 키 포인트가
몸과 영혼과 마음이 평온함을 느낄 때이다
끝으로 평온의 사전적의 의미를 살펴본다
평온(平穩
) : 조용하고 평안함.
- 평온을 유지하다.
- 평온을 회복하다.
- 마이클은 그렇게 말하고 폭격이 더 계속되려나 예상했으나 시가지는 평온을 되찾고 느릿느릿 흘러가고 있었다.≪박영한, 인간의 새벽≫
육신과 마음과 영혼에 파도나 바람이 일지 않고
조용하고 평안한 상태를 말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면
정말 자기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주말 아침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와 덕분을 돌리며
오늘도 건강하고 바라는 모든 것을 성취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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