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2. 05:18ㆍ카테고리 없음
김유신과 말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김유신이 사랑하는 여인과 열애에 빠져 있었다
하도 자주 가다 보니 술을 한잔 마시거나 어디 나갔다가 집에 들어 갈 때
말 고삐를 당기거나 어찌 하지 않아도 말이 알아서
사랑하는 여인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의 입지를 생각하고는
말의 머리를 처서 죽이고는 공부에 몰두하여 후일
심국을 통일하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물론 화랑과 화랑도의 대표적 인물이고 인품 또한 경지에 올랐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이 사실이다
현실에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참으로 난감하다
사랑도 삶의 일부이고 엄청 중요하다
종교적으로 봐도 기독교는 사랑 불교는 자비다
사랑이나 자비는 같은 맥락이고 같은 말이다
어찌 남녀간의 사랑을 종교에 비유할 수 있느냐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랑은 똑 같다
남녀간의 사랑이나 동식물에 대한 사랑이나 대자연에 대한 사랑이나
인류를 위한 사랑이나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가 없고
상대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웃과 사회와 나라와 백성과 인류를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모두 입에 발린 소리다
오늘의 공부는 습관에 관한 공부를 하고자 한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살펴본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습관(習慣
)
「1」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염습.
-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다.
- 나쁜 습관을 고치다.
- 그는 어려서부터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
더 보기
「비슷한말」 버릇
「2」 『심리』 학습된 행위가 되풀이되어 생기는, 비교적 고정된 반응 양식.
행위나 습관 등 오랜 과정에서 되물이 되면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방식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심리적으로 학습된 행위가 되풀이 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현실을 사는 사람들의 습관을 보면
유행이라는 것이 인간 다수의 습관을 말하고 그 습관을 잘 활용하면
엄청난 경제적 또는 사회적 대박을 칠 수도 있다
우리는 그런 경제적 측면을 비켜서서
바라보자
태어나 살면서 습관은 자신의 생을 좌우하다
긍정적 생각을 가진 사람과 부정적 생각을 가진 사람
즉 가능성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과
매사에 비판적이며 탓을 하고 반목 질시하는 사람
그리고 이타적 삶을 사는 사람과 이기적 삶을 사는 사람
간단하게 짚어 봐도 엄청난 거리감을 알 수가 있다
늘 운동이 습관화 되어 있는 사람
늘 공부가 습관화 되어 있는 사람
예절과 매너가 몸에 뼈 속까지 갖춰져 있는 사람
가볍고 경박하고 천박한 사람
어떤 사람이 괜찮은 사람일까
모든 것은 한번 두번 하고 그냥 넘기는 자신의 생각과
가볍게 하는 말 한마디가 결정하게 된다
자신이 그것을 넘어 서면 엄청난 깨달음으로
큰 발전을 가지고 올 것이며
그냥 그대로 살면 그럭저럭 살다 갈 것이다
선택도 자유고 사는 것도 자유다
그러나
이세상에 온 까닭이 무엇인지
즉 나는 왜 태어 났으며 왜 살고 있고 왜 죽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서 아무나 말하는 답이 아니라
자기만의 답을 만들어 가야 한다
흔히 철학관이나 명리학 사찰의 스님
교회의 목사 성당의 신부님
학교의 선생님과 대학의 교수님
그리고 각종 무당 박수
그리고 세칭 도인들
그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살 것인가
자신이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며 살 것인가
인간의 삶이 정해져 있다면
굳이 고생하며 살 필요가 있을까
태어날 때 바꿀 수 없는 것이 30%이고
인생의 40%는 완벽하게 자신의 것이고
나머지 30%는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자연이 주는 에너지다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지
결코 태어날 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하기야 자신이 모두 다 하다고 해도
가지고 온 것 30%는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기는 하다
그러나 70%에 닿으면 안될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오늘은 습관이
자신의 인생을 이끌고 가는
또 하나의 고삐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간밤에 비가 살짝 내렸습니다
윤 2월은 참으로 더디게도 갑니다
양력 4월 12일로 사월 중순에 들었는데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랑합니다 윤2월의 존재를 무시하지 못합니다
2월은 영동달로 대자연이 세상사 모두를 평가하는 달입니다
한달로 부족하여 윤달을 끼워할 정도로 세상이 어지럽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적어도 19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다스리고 가야 하나 봅니다
그래서 인간의 생체주기도 19일이다 어쩐다 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습관화 되어버린 생각의 모두를 살펴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와 덕분의 공덕을 바칩니다
건강하고 환하게 밝은 하루를 축원드리며
뜻한 바 일을 잘 성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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