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질 / 20221012 / 수요일

2022. 10. 12. 05:37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아직도 찾지 못한 소질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해 보기로 합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소질(素質))

「1」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 또는 타고난 능력이나 기질.

타고난 능력과 소질. 소질을 계발하다. 나는 미술에는 소질이 없다.

동생은 성악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2」 『심리』 육체적ㆍ정신적 기능이나 상태 따위의 본능적ㆍ선천적 경향.

또는 그런 태도.

소질에 대한 풀이를 잘 읽어보면

유전인자와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것이다

그 까닭은

1.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 또는 타고난 능력이나 기질.

2. 육체적ㆍ정신적 기능이나 상태 따위의 본능적ㆍ선천적 경향.

또는 그런 태도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유전인자나 혈액형 체질, 명리학적으로 나타나는

사주에 의한 뿌리 등을 들수 있다

그러나 소질은 계발되고 발전시켜 가는 것이지

그냥 그것만 믿고 산다면사주를 보고 그대로 살고 말지

누가 노력하고 고생해 가며 공부하겠는가

수십년을 살면서 오만가지를 다 해봐도 자신의 뚜렷한 소질을 알지 못해

아직도 이것 저것 해보지 않은 수많은 것들을 넘어다 보며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며 배우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신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고 갑갑할 때도 한두번이 아니다

살다보면 자신의 정신적 물질적 모자람과 부족함을 찾고

모순을 찾아서 자신의 노력으로 그것들을 원만하게 다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수행이다

수행은 산 속 토굴이나 산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곳에서 환경과 상황과 모든 조건과 상대를 대하면서

하는 것이다

보이고 들리는 것들은 자신의 공부이고

자신의 현 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메터이다

어렵고 힘들고 괴로운데 그것을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렵고 힘들고 괴로움의 뿌리가 어디에 있으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왜 왔으며 내가 어떻게 해야 이것을 극할 수 있는지를

깨우치는 것이 수행이고 공부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은 수행을 하지 않는다

못나고 부족하고 모자라고 모순 투성이다 보니

노력하고 공부하고 수행하는 것이다

공부하고 수행하는 자는 한없이 낮아져야 한다

겸손하고 입을 닫아야 한다

모르고 어렵고 힘든 자가 무슨 말을 한단 말인가

그래 자신의 소질을 찾는 것도

결국 자신의 모자라고 부족하고 어렵고 힘들고 괴로운

현실의 모순을 스스로 알아서 그것 부터 해결해야

소질을 찾든지 말든지 하지

문제점만 가득 안고 소질을 알았다 한들

그것이 자신과 사회와 나라와 인류와 자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결론은 하나다

소질보다 자신의 갖춤이 먼저라는 것을

내일은 갖춤에 대해 더 공부를 해야 겠다

뿌리와 근본을 찾아서 하나씩 풀어가자

누가 나에게 이것이 소질이다 이것이 답이다 하고 던져 줄

사람도 자연도 신도 없다

결국은 지부지처요

인생은 지하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