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 20230324 / 금요일

2023. 3. 26. 08:05카테고리 없음

40년 전으로 돌아 간 생각과

찬비 내리는 오늘

젊디 젊어 세상에 겁날 것 없이 거침 없었던

청춘의 첫 직장을 열었던 이 곳 통영

당시는 충무였다

4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세상사 다 놓고

그냥 다가오는 시간을 마냥 즈려 앉아

하루를 축내고 있다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함께 한 지나간 시간들을 소환해서

데려다 앉혀 놓고 저울을 달고 있다

옳고 그름도 없고 맞고 틀림도 없다 그냥 함께 있으니 좋다

딱 한마디

남은 날들

뜻있고 보람있고 가치있게 살다가자

그라자

이것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