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 20230217 / 금요일

나날이 화두를 가지고 공부를 하다보니 이제 마땅히 할만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새벽이면 오늘은 무엇을 하지 하고 생각을 한다

오늘은 지혜에 대해 공부를 해보도록 합니다

우리는 내일을 아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일을 해결할 때 여러 사람에게 다 덕이 되고 도움이 되고

미래 지향적이며 문제가 가장 적을 때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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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미래를 알아야 그렇게 할 수 있다

미래를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는 예언자라고 하기도 하고 흔히 무당과 박수

점쟁이나 스님 목사 신부 수녀 그리고 도인 도사 기인 등등

수많은 명칭으로 불리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과연 그사람들이 존경받고 대우를 제대로 받으며 살았을까

존경을 받지 못했다면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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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공부를 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지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먼지 지혜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고 풀어보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 지혜2(智慧/知慧)
• 「1」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
• 삶의 지혜.
• 지혜를 짜다. 지혜를 모으다. 지혜가 뛰어나다.
• 문화 유적에는 조상들의 정신과 지혜가 담겨 있다.
• 그는 자기를 위대하다고 아첨하는 자들을 멀리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 조 원장은 역시 다스리는 자다운 지혜가 있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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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말」 슬기, 지(知/智)
• 「2」 『불교』 제법(諸法)에 환하여 잃고 얻음과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의 작용으로서, 미혹을 소멸하고 보리(菩提)를 성취함. ≒지혜바라밀.
• 「3」 『기독교』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하나. 히브리 사상에서는 지혜의 특성을 근면, 정직, 절제, 순결, 좋은 평판에 대한 관심과 같은 덕행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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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

지혜라는 것이 빨리 깨달아야 하는 것도 있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도 있고

그 모든 것의 정신적 능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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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같기도 하고 조금 부족한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사물의 이치만 깨닫는 것이 아니고

세상 유무형의 모든 것이 해당되지 않을까

특히 사물보다 어떤 문제에 부닥쳤을 때 해결하는 능력이라 생각되는데

왜 하필 사물이라고 적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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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라는 것도 촘촘히 따지고 들어가면

실제 처리하는 사람의 경우와 옆에서 보는 사람의 견해와

제3자가 보는 견해가 각각 다를 것이다

우리는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이 옳다라고 생각을 하고

판단하여 종결을 하는데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일까

그 순간은 옳다고 봐도 전체적으로 보면 아닐 수도있고

또 다른 문제를 끌고 와서 더 큰 문제를 낳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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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혜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없다

도인도 그렇고 도사도 그렇고

사물을 먼저 알고 사는 선지식도 그렇다

다수의 힘이 옳다면 그 또한 엄청난 문제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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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열사람이 있는데 그중 최고 힘쎈자가 모두를 포섭해 놓고

맘에 안드는 한사람을 제거하자고 하면

겉으로 9명이 찬성하면 다수가 되고 절대 다수의 힘에 밀려

죄없고 연약한 한사람은 사라져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과연 이것이 옳을까

다수가 절대 옳다고 한다고 옳은 것은 아니다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면서

일은 하지 않고 얇삭한 지식으로 여론 몰이와

그것을 조작하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이는 이들이

지도자라고 상층부에 자리를 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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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랍시고 내 놓은 방식 또한 아전인수 격이니 참 난감하다

화합과 융합의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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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체 하는 사람들의 모순이 끝없이 파헤쳐지는 현실

이것을 보고도 아직도 자신은 아니라고 손으로 해를 가리는 사람들

제대로 된 옳바른 지혜는 언제 나올까

흑백을 아우러고, 동서양을 포옹하고, 부귀빈천과 지식고하를 보듬고

모두가 박수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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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의 세상을 살며 참 어려운 난제들이 너무나 많다

세상은 세상에 맡겨 놓고

나나 잘하자

모든 문제는 나에게서 나오고

나의 생각이 만든다고 했으니 좋아진다 생각하고 그리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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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두는 너무 어렵고 큰 것을 들고 나와

답을 얻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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