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 20230123 / 월요일(동안거 77일 차)

2023. 1. 23. 06:23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내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화에 대해

공부를 해 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화에 대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화(火) :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 화가 치밀다. 화를 내다. 를 돋우다.

관용구/속담

관용구화가 동하다

참고 참던 성난 기운이 더는 억제되지 아니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격한 발언이나 행동을 하게 하다.

· 물건을 잃고 속상한 판에도 이 천재적으로 우열을 가리고 사람의 속을 쿡쿡 쑤셔 대는 민기에 종혁은 살짝 화가 동했다.≪이정환, 샛강≫

관용구화가 뜨다

노여워 분이 치밀어 오르다.

· 노 첨지는 아들의 병과 딸의 횡액으로 해서 화가 떴다.≪홍명희, 임꺽정≫

관용구화가 머리끝까지 나다[치밀다]

극도로 화가 나다.

· 밤을 새우고 들어온 나를 보자 아버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소리를 지르셨다.

·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삼석이는 부지중에 조선말로 욕을 퍼붓는다.≪박경리, 토지≫

관용구화를 끓이다

화를 시원하게 풀지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다. ≒심화를 끓이다.

· 오래 화를 끓이면 병이 된다.

· 그렇게 화를 끓인다고 해결되겠니? 나가서 바람이나 쐬고 오렴.

속담화가 홀아비 동심(動心)하듯

화가 불끈 일어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전에는 화를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왜 몹시 못마땅 하고 언짢고 성이 날까요

자신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무슨일을 할 때 성이 나는가요 무슨일이 마주쳤을 때 못마땅한가요

무엇이 당신을 언짢게 하는 가요

모두 당신의 눈높이와 당신의 생각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이 그렇게 따라 주지 않는 것입니다

환경과 상황과 상대가 자신의 뜻대로 따라 주지 않으니까

못마땅하고 언짢고 성이 나는 겁니다

일단 성이 나는데 어쩌겠습니까

성이 날 때는 내고난 다음에

화를 내면 내가 더 어려워진다고 했다 지금보다 많이 더 어려워진다고 했는데

화를 내가 왜 내고 있지 라고 자신을 돌아 보십시오

자신이 모자라고 자신이 처리할 능력이 없어서 나는 것이 화인데

성인데 그것도 모르고 화를 내고 성을 내고 언짢아 하고 못마땅해 하는 것은

세상에 대 놓고 나는 이렇게 못난놈입니다

나는 이렇게 부족한 놈입니다 하고 공포를 하는 것이 화입니다

이것을 안다면 절대 화를 내지 않을 것입니다

화가 날 때 화를 내지 않으면 병이 나니까

일단 화를 내고 어려움을 받으세요

그리고 그 화를 금방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고 반성을 하면

어려움을 받는 씨를 심는 것이 아니고

씨앗이 발아하지 않도록 씨를 거두는 것이 되니

어려움이 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자연의 법입니다

무슨일이 언짢고 못마땅하고 마음에 차지 않아 성이 나면

공부하십시오

그 까닭은 자신이 부족하고 모자라고 모순이 있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일이이고 현상이니

그저 그 마저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십시오

시간이 없어 그만 적고 출근하여

나중에 시간이 날 때 휴게시간에 글을 적어야 겠습니다

아내가 씻고 출근준비 하지 않는다고 채근을 합니다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부족과 모자람과 모순을

조금이라도 더 업그레이드 하고 성장하기 위해 태어나

이제 그 모퉁이를 돌아섰습니다

지난 해에는 국가나 기업 조직 이념에 의한 동서분쟁 등

큰 조직간의 어려움이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개인의 어려움이 조금씩 보일겁니다

상생과 화합과 융화가 되지 않으면 공멸의 시대가 옵니다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고

가정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견지하고 계시면

어려움은 절대 자신의 곁에서 서성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려움과 고통도

알고 보면

모두 귀하디 귀한 맞춤형 선물인 것을....

대화나 담화나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를 알고 상대를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면

자신이 스스로 낮아지고 모든 것은 소통이 됩니다

자연의 섭리가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상대에게서 평온함과

편안함으로 내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기에

상대를 저절로 나를 인정하고 에너지가 소통되는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화나 담화나 모든 강의 등도

저절로 잘 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저 사람보다 잘나고 앞서있기에 내가 여기 서서

강의를 하고 가르친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 때부터

상대가 거부감을 가지고 대하기에 자신의 에너지가 소통이 되지 않아

강의도 대화도 회의도 그 무엇도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소통의 원칙이 적용되고

환경과 상황에서 화를 내고 화를 내지 않고도 똑 같은 원리입니다

화나 짜증이나 언짢음이나 못마땅함을 갖기 이전에

자신의 부족과 모자람과 모순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겸손의 모드는

모든 것을 순화시키고 순리에 맞아 順天이 되므로

자연을 스스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모자람과 부족함과 모순을 공부하는 것이 인생에 제일 시급한 일임을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화를 내면 자신의 몸에 병이 나고 모든 것이 삐걱거리게 됩니다

상대가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가난하든 무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해도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겸손하게 대하면

모든 것은 순조롭게 돌아가고 다 잘 풀리게 됩니다

오늘은 화에 대해 공부를 해봤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아 주시고

새롭게 시작되는 정월 초이틀

감사와 고마움과 덕분임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삽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