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내일이다 / 20240201 / 목요일
내일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거나 걱정하지 마라
지금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면 자신의 미래는 그 속에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를 하고 있다면
그만한 것을 심고 있다는 뜻이니 그것을 언젠가는 수확을 하게 된다
그러나
무공해 상추나 심어 뜯어 먹고 웰빙이 어쩌고 저쩌고
맛있는 것 먹고 보고 싶은거 다 구경하고 여행하고 산다면
내일은 다 뜯어 먹고 남은 것이 하나도 없이 텅텅빈 밭에
썰렁한 바람만 불고 있을 것이다
자신만이 잘 먹고 살겠다는 시절은 지나갔다
세상에 자신의 것이란 없다
본래 인간은 원소라는 대우주의 운영 주체이고 무형의 비물질이라
물질을 소유할 수가 없다
주어진 경제나 물질은 잘 쓰라고 주는 것이지
모으고 쌓으라고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인간의 육신 또한 마찬가지다
쓸 수 있을 때 잘 쓰는 것이
제일 잘 사는 것이다
무소유라는 것의 개념도
자신이 가진 것이 내것이 아니니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본래 인간의 주체는 영혼이지 물질인 육신이 아니기에
비 물질인 영혼은 아무 것도 소유할 수도 없으며
소유 자체가 되지도 않는다
욕심을 부리면 그만큼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들 조차 모두 데리고 떠난다
자연은 잘 쓰면 자꾸 더 준다
그러나 모으고 쓰지 않으면
쓸 줄 모르는 인간이라 생각하고 절대 더 주지를 않는 것이 자연이다
그런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잘 사용하는 것일까
젊은 시절의 경제는 자신을 키우고 성장시키며 업그레이드 하는데
쓰라고 주는 것이 돈이다
연극도 보고 영화도 보고 책도 사서 읽고 여행도 현장을 알기 위해 다녀오고
소고기나 맛나는 것도 한두번 사 먹고
영혼과 육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사용하라고 주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쓰지 않고 모아서 부자가 되겠다고
아둥바둥 끍어 모으면 한방에 다 날아가버린다
아파서 병원에 스스로 갖다 바치거나
사고가 생겨 마음 고생 몸 고생 이 고생 저 고생 다하며
돈이 돈을 데리고 나간다
아니면 자식이 문제를 일으켜 밑빠진 독처럼 빠져 나간다
공부를 하여 자신을 갖추지 않으면
재산이 있어도 어떻게 쓸 줄 모르니 사기꾼이 와서 빼가든지
도둑이 와서 들고 간다
젊은 시절 직장은 돈을 벌어 먹고 사는 곳이 아니라
그곳에서 학교에서 배운 예절과 인성과 사회성을
더 성숙시키고 고급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곳이 직장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성장하고 성숙해지면서
배우고 노력한 만큼 자신의 질량이 커지고
자신의 갖춤 만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산다
그 근본이 되는 것이
예절이고 인성이고 사회성이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다해도 아무리 많이 배워 똑똑하다 해도
아무리 많이 가져 세상에서 최고의 부자라 해도
이 세가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인들의 욕을 듣고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다 가야 한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분들의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그리고 감사와 고마움과 덕분을 나누고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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