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 / 20231206 / 수요일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마트워치에 창원 북면의 현재 기온이
영하3도라고 표시됩니다
오늘 공부는 해탈입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탈(解脫) 풀해 벗을탈
「1」 『불교』 번뇌의 얽매임에서 풀리고 미혹의 괴로움에서 벗어남.
본디 열반과 같이 불교의 궁극적인 실천 목적이다.
유위(有爲) 해탈, 무위(無爲) 해탈, 성정(性淨) 해탈,
장진(障盡) 해탈 따위로 나누어진다. ≒도탈.
- 수도승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는 수행을 한다.
「2」 얽매임에서 벗어남.
- 조금도 안심(安心)이나 입명(立命)에는 먼 상태.
- 하기는 지금 이 시대는 그런 고전적인 해탈의 길은 막혔다고 한다. ≪최인훈, 회색인≫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탈이라고 사전적엔 적고 있습니다
내가 보고 듣고 이해한 해탈은
자신의 업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 해탈이라고 했습니다
그 어떠한 생각이든 다 이해를 하고
그것을 깨닫게 되면 즉 알게 되면
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해탈이다
세상사 그 어떠한 것에도 얽매이지 아니하고
다 이해하고 알았다는 뜻인데
그것이 가능할까
다시 풀어보면
한글을 모르다가 한글을 보고 읽을 수 있다면
한글에 대한 작은 해탈을 한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하는 것이 해탈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해탈과 깨달음도
그것을 알게 되면 웬만해서는
다시는 그 공부는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해탈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생각하고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을
스스로 알고 행하는 것이 해탈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모든 것을 다 알고 행하는 것 까지는
참으로 멀고 너무나 멀고 멀기만 합니다
그러나 작은 깨달음과 작은 해탈은
노력하고 공부하는 인간은 늘 일어나는 일이다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것이 된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공부의 방법엔
돈오돈수가 있고 돈오점수가 있다고 했다
하나하나 공부해서 알아 가는 것이 돈오 점수라며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을 알게 되는 것을 돈오 돈수라 했다
주변에 보면 99.99%는
하나하나 공부하고 쌓고 쌓아가는 돈오점수로 살고 있고
흔히 도인이나 깨달았다는 사람은
한방에 다 날려버리는
돈오돈수로 얻은 이들도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로또로 대박을 꿈꾸는 것이나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공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
글을 모르는 사람이 볼 때
글을 아는 사람은 깨달은 사람이 되고
무엇이든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아는 이가 깨달은 사람이 되고 해탈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즉 글 모르는 것에서 탈했다, 벗어났다는 말이죠
계단을 한꺼번에 10계단씩 오를 수 있나요
자신의 갖춤과 능력 만큼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이죠
욕심부리지 말고
오늘도 자신의 못남과 부족함과 모자람과 모순을
생각하면서 때로는 입 닫고
때로는 열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다
그 답은 그 누구도 제시를 하지 못한다
자신의 인생은 어차피 자신이 살아가는 것이지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 살아간다면 그것은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명리나 풍수 점술사나 도사
스님이나 목사 모두 다 존중 받고 살아야 하는 이들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믿고 살면 그대로 되어 갑니다
인간은 최고의 신이기에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대로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종교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등 등
각 분야의 지도자라는 사람도
또 다른 지도자로부터 지도를 받은 사람도 있고
스스로 살면서 노력하여 깨달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인간은 누구 한사람 빠짐없이 면면을 살펴보면
저마다 각각의 모순을 다 안고 있다
모순이 없는 이가 어디 있을까
그렇다 자신의 모순을 하나라도 알았다면
그것이 작은 해탈이고 그 작은 모순 하나를 행하게 되면
조금 큰 해탈이 될 것이다
그것들이 모여 탑을 쌓듯 댐을 쌓듯
아파트를 아래서 부터 일층 씩 지어 올라가듯
자신을 성장시키고 업그레이드 시키고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모든 것은 나의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고
열심 수행으로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에 이르시길......
오늘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발전과 평온을 빌며
감사와 고마움과 덕분을
나누고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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