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 20231105 / 일요일
그리운 님인양
가뭄 속의 가을비는
한두방울 찔금거리고
속시원하게 오질 않는다
오늘은 모순에 대해 공부를 해 봅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 봅니다
모순(矛盾) 창모 방패순
「1」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을 이르는 말. 중국 초나라의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창은 어떤 방패로도 막지 못하는 창이라 하고 방패는 어떤 창으로도 뚫지 못하는 방패라 하여, 앞뒤가 맞지 않은 말을 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 사회의 구조적 모순. 모순을 드러내다.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다.
「비슷한말」 배반(背反)
「2」 『철학』 두 가지의 판단, 사태 따위가 양립하지 못하고 서로 배척하는 상태. 두 판단이 중간에 존재하는 것이 없이 대립하여 양립하지 못하는 관계로, 이를테면 ‘고양이는 동물이지만 동물이 아니다.’ 따위이다.
「3」 『철학』 투쟁 관계에 있는 두 대립물이 공존하면서 맺는 상호 관계. 논리적 모순과 변증법적 모순이 있는데, 논리적 모순이 사유의 영역에만 존재하는 데 비해 변증법적 모순은 사물, 체계 따위의 객관적 실재에 속하며 모든 운동과 변화, 발전의 근원이 된다.
모순이란 끝이 없는 문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모순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모순을 알고 있으면 되었지 그것을 굳이 고치고 버리려고 하면
더 큰 문제와 모순을 낳게 된다
그것을 알고, 알았다면 그만큼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하면
그것이 자신도 모르게 잡혀 가는 것이 모순이지
내가 없애려고 고치려고 한다고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모순이 자신을 이끌고 가는
하나의 등불이고 이정표가 될 수가 있다
자신의 갖춤과 질량에 따라 그것을 단순히 나쁘다 안좋다하는 쪽으로
몰고 갈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자신의 거울로 삼아 발전의 시금석이 되느냐는
모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달려 있다
그렇다
세상에 자신을 위해 존재 하지 않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모두가 자신을 위한 것이니
그저 고맙고 감사하고 덕분인줄 알고
묵묵히 걸어 가면 된다
현실의 어려움이 결국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못 살아온 어제를 다시 풀어 보게 하는
선생이고 반면 교사가 되듯
모순이 모순이 아니라 자신을 진정으로 바르게 이끌어 주는
내면에 존재하는 스승 즉 대자연의 에너지 임을
잊지 말고 재미있게 살면 되는 것이다
못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오늘도
이렇게 열심히 글을 적습니다
감사의 축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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