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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현실 / 20230402 / 일요일

산도초림 2023. 4. 2. 06:27

일상의 삶 속에서 느끼는 일들이

생각과 현실의 차이로 인한 괴리감이 참으로 크다

어떻게 하면 생각대로 삶을 살 수 있을까

생각대로 삶을 살면 행복할까

생각이 매일 죽 끓듯 하는 사람은

삶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 더 힘들지 않을까

물음표 달린 답을 가지고 헤매다가

다신 만들어 살아보면 그게 그것이라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된다

도대체 바른 삶과 잘사는 삶의 현주소는 무엇인가?

어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도청을 출발하여 마산을 거쳐 창포를 해서 동진교를 지나

동해면 일주를 하고 공룡발자국 화석을 보고 돌아 오는 길에

생긴 작은 일화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이가 작다고 젊은 것이 아니며

건강해 보인다고 팔팔한 것 또한 아니더라는 것

그리고 세월 앞에 하나 둘 노화 되어 가는 것을 바라보며

지난 삶과 현실과 내일에 대하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어쩌다가 저 파랗게 팔랑이던 사람들이

바람 빠진 고무인형처럼 휘청거릴까 생각하며

시간의 무서움에 몸서리를 치며 자신을 헤아려 본다

너는 잘하고 있느냐

니나 잘해라는 말을 곱씹으며

온종일 운전과 문학기행 운영으로 치진 몸을 이끌고도

운동장을 돌고 또 돌아야 하는 자신을 돌아보고

작은 말로 다독인다

잘하고 있어

그래 어차피 할거라면 기분좋게 하시게

스스로의 주문으로 마법을 걸며

걷고 또 걸어 결국 20000걸음을 채우고

집으로 들어와 씻고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늘과 땅과 함께

새롭게 열어가는 오늘 하루

내 주위 사람들이 다 평온하고 웃음 띤 하루가 되길

축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함께 하심에

고마움과 감사와 덕분을 표하며

오늘도 환한 하루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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